뉴스맨시티, 마감 놓쳤지만 페르난데스 영입 미련 여전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 영입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첼시가 지난주 정한 입찰 마감 시한을 넘기며 오퍼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시티는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9월 1일 전까지 페르난데스 영입 시도 여부를 다시 저울질할 계획이다.
첼시는 지난 5월 페르난데스 측 대리인과 1억 2000만 파운드 조건에 합의한 바 있으나, 마감 시한이 금요일 오후 5시에 지나면서 해당 조건으로는 더 이상 스탬퍼드 브리지를 떠날 수 없게 됐다고 스카이 스포츠는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말미 소속 팀에 대한 거취 논란을 빚어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으며,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레알은 지난 7월 공식 성명을 통해 영입설을 부인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주말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3-1 친선경기에서 스탬퍼드 브리지 팬 일부로부터 야유를 받으며 출전하기도 했다.
인디펜던트는 첼시가 시즌 개막전 전에 페르난데스의 거취를 정리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첼시는 마감 시한이 지난 만큼 페르난데스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며 그를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의 스쿼드 일원으로 보고 있지만, 협상 테이블로 다시 끌어낼 수 있다면 시티가 관심을 표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매체의 관측이다. 첼시는 오는 월요일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맞붙는다. BBC 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해 부아디 영입 협상이 진전되더라도 엔소 마레스카 감독이 페르난데스에 대한 강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 이슈와 별개로 시티는 릴 미드필더 아유브 부아디 영입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 BBC 스포츠는 릴이 18세의 모로코 국가대표 부아디의 몸값을 1억 유로(약 8560만 파운드)로 책정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시티는 이번 주 안에 이적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골닷컴은 양 구단이 릴이 애초 1억 유로를 요구한 데서 다소 낮아진 약 8000만 유로 선에서 이적료를 논의 중이며, 부아디는 이미 개인 조건에 합의해 조속한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릴 사령탑 다비데 안첼로티는 주말 에버턴과의 친선경기 후 "부아디는 매우 좋은 선수이고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나는 그가 우리와 함께 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티의 이 같은 움직임은 스페인 월드컵 우승 주역이자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의 이적과 맞물려 있다. BBC 스포츠와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로드리는 6540만 파운드 조건으로 바르셀로나 이적에 합의해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4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당시 구단 최다 이적료인 6280만 파운드에 합류한 로드리는 7시즌 동안 298경기를 뛰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의 세 번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티야니 레이인더스 역시 약 5100만 파운드에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시아 이적을 앞두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시티는 일요일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스널에 0-3으로 패했고, 마레스카 감독은 경기 후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은 경기 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 이번 패배 때문이 아니다. 우리는 확실히 알고 있고,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무언가를 할 것"이라며 추가 영입을 예고했다. 이 경기에서 45분을 소화한 잭 그릴리쉬의 거취도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며, 마레스카 감독은 그의 잔류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