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맨시티, 사비뉴 대체할 팔메이라스 윙어 알란 영입 합의

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질 팔메이라스 소속 윙어 알란(22)과 이적에 합의했다. ESP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고정 이적료 3750만 유로(약 3200만 파운드)에 최대 250만 유로의 옵션이 더해지는 조건이라고 전했다. BBC 스포츠는 이를 고정 3200만 파운드에 옵션 220만 파운드, 최대 3420만 파운드 규모로 보도해 매체 간 세부 수치에 다소 차이가 있다. 골닷컴은 영국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3750만 유로 고정금에 250만 유로의 변동 조건이라고 전하면서도, 계약 기간은 아직 최종 합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 테스트는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알란의 영입은 사비뉴의 이적에 따른 대체 자원 확보 차원이다. 사비뉴는 토트넘 이적이 임박한 상태로, 골닷컴에 따르면 토트넘은 선수 이적료로 우선 7500만 파운드를 지급하고 추가로 최대 1000만 파운드의 변동 조건을 더하기로 했다. 인디펜던트는 이를 두고 맨시티가 받게 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라고 짚었다. 이집트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 역시 토트넘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며, BBC 스포츠는 세부 조건이 아직 남아 있지만 9월 1일 이적 마감시한 전 완료될 "좋은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여기에 스페인 미드필더 니코 곤살레스도 뉴캐슬행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이번 주 안에 알란과 함께 미드필더 아유브 부아디의 영입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부아디는 지난 일요일 릴과 이적료에 합의한 뒤 맨체스터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ESPN과 인디펜던트는 이 딜을 1억 유로 규모로 전했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총 패키지 금액이 8500만 파운드(약 1억 유로)라고 보도했다. 반면 골닷컴은 릴과 합의된 이적료를 9500만 유로로 전해 매체마다 수치에 차이가 있다.
알란과 부아디 영입이 마무리되면 맨시티의 이번 여름 지출액은 인디펜던트 추산 약 2억5000만 파운드에 달하게 된다. 앞서 맨시티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엘리엇 앤더슨을 구단 역대 최고액인 1억1600만 파운드에 데려왔고, 백업 골키퍼 헤로니모 룰리와 10대 윙어 제레미 몽가(레스터 시티 출신)도 영입했다. 반대로 로드리, 티야니 레이던더스, 제임스 트래퍼드, 네이선 아케를 내보내며 1억5000만 파운드를 확보한 상태였다.
팔메이라스는 알란을 헐값에 내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알란의 계약에는 1억 유로 규모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데,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보다 절반 이하 수준에서 협상을 마무리하고 싶어 하며 팔메이라스 측도 이에 어느 정도 호응하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바스쿠 다가마전 이후 팔메이라스의 아벨 페헤이라 감독은 "이런 팀들은 알란 같은 선수를 원한다. 윙어의 90%는 그가 하는 걸 못 한다. 공격과 수비를 다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나는 맨체스터 시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안다"고 말했다. 이어 첼시의 페드루 네투를 예로 들며 "첼시에 페드루 네투라는 선수가 있는데, 그를 원한다면 1억 유로를 내야 할 것"이라며 "톱 클럽들은 반쪽짜리 선수를 사지 않는다. 계속 백업까지 소화하고, 마이애미전처럼 오른쪽 풀백으로도 뛰고, 스리백에서 측면을 맡았다가 안쪽으로 들어와 로테이션도 하는 선수를 원한다"고 알란을 치켜세웠다.
알란은 팔메이라스 유스 출신으로 2025년 1월 1군 데뷔전을 치렀으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96경기에 나서 9골을 기록했다. 골닷컴은 여기에 12개의 도움까지 더했다고 전했다. 한편 맨시티는 지난 일요일 본머스를 2-1로 꺾은 경기에서 사비뉴를 명단에서 제외했고, 마르무시와 곤살레스는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이 경기에서 센터백 마르크 게히를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