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탈란타, 로우 영입가 4000만 유로로 상향

아탈란타가 볼로냐 소속 윙어 조나단 로우 영입을 위해 제시액을 4000만 유로까지 끌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재원은 오네스트 아하노르의 첼시 이적료(약 4800만 유로)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 통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아탈란타는 여름 내내 로우 영입을 추진했지만 잇단 제안이 거절당했다. 볼로냐는 산티아고 카스트로를 로마로, 존 루쿠미를 유벤투스로 각각 떠나보낸 상황에서 로우까지 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아탈란타는 헝가리 원정에서 하포엘 텔아비브를 상대로 합계 1-0으로 이기며 컨퍼런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날 경기 전 크리스티아노 준톨리 스포츠 디렉터는 스카이 스포트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아하노르의 첼시 이적 협상에 대해 “확실해지기 전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말자. 지금 첼시와 대화 중이고, 내일이 매우 중요한 하루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하노르는 옵션 포함 4800만 유로에 첼시행이 유력하며, 첼시가 곧바로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임대를 보낼 가능성도 거론된다. 스카이 스포트 이탈리아와 스포르티탈리아는 두 사안이 마무리되면 아탈란타가 성과 연동 보너스를 포함해 약 4000만 유로 규모의 로우 제안을 던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협상 흐름을 보면 아탈란타의 제안액은 계속 상향돼왔다. 스카이 스포트 이탈리아의 잔루카 디 마르치오는 아탈란타가 처음 최소 3000만 유로 규모의 패키지를 제시했지만 볼로냐가 협상 테이블에도 앉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두 번째 제안은 보너스를 포함해 3500만 유로 수준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마테오 모레토를 인용해 최신 제안이 4000만 유로에 도달했다고 보도했으며, 특히 로우 본인이 아탈란타행을 이루기 위해 볼로냐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최종 합의(‘화이트 스모크’)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영국 매체 골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에버턴도 로우에게 관심을 보이며 3000만 유로를 제시했으나 볼로냐가 즉각 거절했고, 에버턴이 3500만 유로로 증액을 타진했지만 볼로냐 구단 수뇌부는 추가 협상 자체를 거부했다. 골은 이탈리아 매체 일 레스토 델 카를리노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볼로냐가 5500만~6000만 유로에 달하는 파격적인 제안이 아니면 로우를 팔지 않겠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이적료 1700만 유로(보너스 및 재판매 조항 10% 포함)에 합류한 로우는 43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2029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볼로냐가 로우를 내줄 경우를 대비해 대체자 물색에도 나섰다고 전했다. 피오렌티나 소속 알베르트 구드문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스카이 스포트 이탈리아에 따르면 볼로냐가 이미 피오렌티나 측에 영입 가능성을 타진한 상태다. 이 밖에도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 아르튀르 테아테(2021-22시즌 볼로냐 소속 경력 보유)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고, 스포르티탈리아는 왓포드의 오탄 마마도 잠재 후보로 꼽았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볼로냐가 대체 윙어로 FC아우크스부르크 소속 루벤 바르가스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볼로냐는 로우 이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