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머스, 벤피카 수비수 안토니우 실바 영입 26만 파운드 합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가 벤피카 소속 포르투갈 대표 센터백 안토니우 실바 영입에 합의했다고 BBC 스포츠가 전했다. 이적료는 기본 2140만 파운드에 추가 옵션 430만 파운드가 붙어 최대 약 2600만 파운드에 이른다. 22세의 실바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머스는 마르코스 세네시가 이달 초 자유이적으로 토트넘으로 떠난 뒤 그 자리를 메울 센터백 영입을 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구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인내가 필요했으며, 벤피카가 지난 목요일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스위스의 장갈렌을 꺾고 나서야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
실바는 2022년 1군에 데뷔한 이후 벤피카의 주전으로 자리 잡아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클럽월드컵 무대를 두루 경험했다. A매치 20경기를 소화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과 유로 2024 포르투갈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로베르투 마르티네스 감독은 올여름 대회 명단에서는 그를 제외했다.
실바는 엘체에서 온 공격수 알바로 로드리게스(최대 2570만 파운드)에 이어 본머스의 이번 여름 두 번째 영입으로 예상된다. 새 감독 마르코 로세를 선임한 본머스는 지난해 2억 파운드 넘는 선수단 매각을 겪은 만큼 이번 여름은 안정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며, 알렉스 스콧과 라얀, 주니어 크루피 등 핵심 자원에 대한 영입 제안은 거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피는 프리시즌 훈련 중 부상을 당해 3~4개월간 결장할 전망이다.
이번 이적을 두고는 앞서 AC 밀란과의 연결설도 있었으나, 이적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벤피카는 밀란으로부터 전화 한 통 받지 못했고, 밀란이 벤피카나 선수 측에 오퍼를 낸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로마노는 실바의 에이전트 조르지 멘데스가 이미 본머스 측과 합의를 마쳤고 구단 디렉터 티아구 핀투와도 악수를 나눴다며, 사실상 이적이 성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스카이 스포츠는 벤피카 유스 시절 실바를 지도한 조앙 누누 폰세카 코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강점을 조명했다. 폰세카는 "안토니우의 핵심은 예측 능력이다. 반응형 수비수가 아니라 다음 상황을 미리 읽어내는 유형"이라며 "발밑 기술도 좋지만, 진짜 차이는 경기를 읽는 이해력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실바가 "누구든 즉시 코칭이 통하는 성숙한 선수"라며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대해서도 "완전히 준비돼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