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파엘 레앙, 갈라타사라이 이적 위해 이스탄불 도착

AC 밀란 공격수 라파엘 레앙이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ESPN의 브루누 안드라지는 갈라타사라이가 이적료 4500만 유로(약 5200만 달러)에 합의했으며 레앙이 4년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실제 합의된 금액이 기본 이적료 4300만~4500만 유로에 추가 보너스 200만 유로, 그리고 향후 재판매 시 20~25%의 지분을 밀란이 갖는 조건이라고 보도해 세부 액수에서 매체 간 차이가 있다.
이번 이적전에는 아스톤 빌라도 뛰어들었다. 골닷컴에 따르면 빌라는 대여료 800만 유로에 완전 이적 의무 옵션 4200만 유로를 제시했지만, 레앙이 요구한 연봉 수준을 맞추지 못해 협상이 무산됐다. 레앙은 프리미어리그 진출과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이유로 한때 빌라 이적에 열려 있다는 보도(스카이 스포츠·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도 나왔지만, 결국 갈라타사라이가 제시한 조건을 택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레앙이 갈라타사라이에서 연봉 약 1200만 유로(성과급 포함 밀란 제시액의 기본급 1000만 유로+보너스 200만 유로 수준)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는 빌라가 제안한 700만 유로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레앙은 이날 자국 베네치아전(2-0 밀란 승리)을 앞두고 산시로에서 밀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 이스탄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신임 감독 루벤 아모림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레앙은 훈련을 한 번밖에 하지 못했고 다른 선수들에 비해 컨디션이 아직 완전치 않다. 이번 경기에는 뛰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모림은 이어 "레앙은 마음가짐만 맞으면 세계 어느 팀에서든 뛸 수 있는 매우 강한 선수지만, 때로는 다른 곳으로 갈 시점이 온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는 수천 명의 갈라타사라이 팬들이 몰려 레앙을 맞이했다. 그는 공항에서 취재진에게 "갈라타사라이 팬 여러분께 매우 감사드린다. 6월부터 구단 회장단이 이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며 "지금 매우 흥분되고, 경기에 나설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빅토르 오시멘과는 이미 좋은 친구 사이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모두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앙은 2019년 릴에서 밀란으로 이적한 뒤 7년간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전 대회 291경기에 출전해 80골 65도움을 기록했고, 2021-22시즌 세리에A 우승과 2024-25시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우승을 이끌었으며 2021-22시즌 세리에A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