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버풀, PSG 바르콜라 최대 1억2300만 파운드 영입

리버풀이 프랑스 대표 윙어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영입했다. 이적료는 확정 1억600만 파운드에 성과에 따른 추가 옵션 1700만 파운드가 붙어 최대 1억2300만 파운드에 이른다.
23세인 바르콜라는 안필드에서 5년 계약에 서명했으며,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다. 등번호는 29번을 받는다. 이로써 바르콜라는 지난여름 뉴캐슬에서 영입한 알렉산더 이삭(1억2500만 파운드)에 이어 리버풀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비싼 영입 사례가 됐다.
바르콜라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에서 뛸 수 있다는 게 큰 자랑스러움이다. 매우 행복하다"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오늘 리버풀에서 뛸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내가 원하는 건 그라운드에 서서 뛰는 것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장 먼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고 싶다. 그게 내 인생의 가장 큰 꿈 중 하나다. 그리고 이 팀에 오래 남고 싶어서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PSG는 시즌 초반만 해도 바르콜라의 몸값으로 1억4500만 파운드를 요구하며 양측 간 이견이 있었지만, 결국 협상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고 스카이 스포츠가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최종 협상은 계약금 구조를 둘러싸고 이어졌으며, 리버풀은 계약 서류 교환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이번 주말 이적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ESPN은 바르콜라가 올여름 PSG를 떠나기로 결심한 뒤 리버풀 외에 다른 행선지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르콜라는 2023년 리옹에서 3850만 파운드에 PSG로 이적한 뒤 리그1 3회,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 다수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49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했고, 올여름 월드컵에서도 프랑스 대표팀 8경기에 모두 나서 3골을 넣었다. 다만 PSG 내 출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는 게 ESPN의 설명이다.
바르콜라는 리버풀에서 빅토르 무뇨스, 제레미 자케, 로날드 아라우호(임대)에 이은 이번 여름 세 번째 주요 영입으로 꼽힌다. 스카이 스포츠는 리버풀이 이번 영입으로 측면 보강이라는 여름 이적시장 목표를 달성했다고 보며, 이탈이 없는 한 추가 영입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르콜라의 합류로 코디 하피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하피를 두고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토트넘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스카이 스포츠는 전했다.
다만 바르콜라가 곧바로 모하메드 살라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인지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린다. 스카이 스포츠 뉴스의 캘럼 비숍은 바르콜라가 살라와 같은 측면에서 뛰지 않더라도 그의 생산성을 대체할 자원으로 평가될 것이라 짚었다. 반면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가 보기엔 왼쪽 윙어"라며 "리버풀은 오른쪽에서 편하게 뛸 자원이 없는데, 이미 왼쪽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네 명이나 있다. 스쿼드 밸런스 측면에서는 리버풀에 필요한 포지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