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유벤투스, 니스와 평가전 2-0 승리…루이스-오바보두오 골

유벤투스가 하계 세 번째 평가전에서 프랑스 니스를 2-0으로 꺾었다. 경기는 유벤투스 훈련장 콘티나사에서 약 600명의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으며, 전반 11분 더글라스 루이스가 선제골을, 후반 89분 잉글랜드 유망주 오바보두오가 쐐기골을 넣었다.
이날 유벤투스는 월드컵 여파와 부상 여파로 여러 선수가 빠진 가운데, 새로 영입된 오른쪽 풀백 제키 첼리크가 곧바로 선발로 나섰고 왼쪽에는 피에르 칼룰루가 배치됐다. 파비오 미레티가 좋은 위치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이후 더글라스 루이스가 상대 수비로부터 볼을 빼앗은 뒤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교체 투입된 주앙 마리우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니스의 클로스도 발리슛으로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막판에는 바실리예 아지치가 왼쪽에서 오바보두오에게 볼을 연결했고, 오바보두오가 오른발 안쪽으로 감아 차 골문 구석에 꽂히는 멋진 마무리로 2-0 승리를 확정지었다. 유벤투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바보두오는 지난 2월 2일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벤투스로 공식 이적한 선수다.
경기 후 더글라스 루이스는 스카이 스포트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잔류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주어진 기회에 만족한다. 컨디션이 좋다는 걸 그라운드에서 증명하고 싶다. 여기가 내가 남고 싶은 곳"이라며 "2년 전 선택한 클럽이고, 그동안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이제 다시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투토스포르트에도 그는 "이 클럽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걸 모두에게 보여주는 게 첫 훈련 때부터의 목표였다. 득점은 도움이 됐고 기쁘다"고 전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스카이 스포트 이탈리아를 통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수비와 미드필드의 지원 없이도 공격을 감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그 간극을 잘 메우고 볼을 되찾아 흥미로운 전개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와 아스톤 빌라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더글라스 루이스에 대해서는 "더 날카로워졌고 수비 커버 범위도 넓어졌다. 조금 더 뛰게 할 수도 있었지만, 근육 부상 위험이 있던 선수들이 오늘 아무 문제 없이 마친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적시장과 관련해서는 스팔레티 감독이 다소 자기비판적인 발언도 내놓았다. 그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구단이 "좋지 않은 영입을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지난 1월 합류한 마르코 오톨리니 스포츠 디렉터와 지난 7월 7일 선임된 프레데릭 마사라 기술이사에 대해서는 "경험과 인맥을 갖춘 유능한 디렉터들이며, 지금은 그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이와 함께 파리 생제르맹의 랑달 콜로 무아니, 바이어 레버쿠젠 윙어 케림 알라이베고비치 영입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점도 언급됐다.
한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날 선수 평점 기사에서 유벤투스가 바젤, 스탕다르 리에주에 이어 니스전까지 세 차례 평가전에서 무실점을 이어갔다는 점을 수비 안정성의 근거로 짚었다. 특히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 켈리에 대해서는 친선경기임에도 실전 못지않은 투지와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나폴리가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