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승점 1점차 스퍼스-빌라, 무승부 탈출 사활

토트넘 홋스퍼와 애스턴 빌라가 19일(한국시간 밤 8시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개막 후 4경기 무승에 그치며 프리미어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경기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브렌트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에버턴을 상대로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BBC 스포츠에 따르면 이는 2006년 9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최근 리그 무득점 시간은 407분에 달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3억 파운드 이상을 투자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애스턴 빌라 역시 브라이턴, 아스널, 헐 시티,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승리 없이 1점만 쌓은 상태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여름에만 10명의 새 얼굴을 영입하고 모건 로저스와 올리 왓킨스 등 핵심 선수들을 떠나보내며 팀을 재편했다. 다만 미드위크 카라바오컵에서는 코번트리 시티를 3-1로 꺾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클뤼프 브뤼헤 원정을 3-2로 잡아낸 바 있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주 노팅엄 포레스트전 패배 원인을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다고 인정하면서도, 존 맥긴과 타이론 밍스 등 고참 선수들에게 의지해 어려운 시기를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토요일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승점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우리의 과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고 BBC 스포츠가 전했다. 이번 경기 후에는 3주간의 인터내셔널 브레이크가 이어지는데, 에메리 감독은 "3주는 미치게 긴 기간이지만 받아들여야 한다"며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점을 우려했다.
토트넘은 그나마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페드로 포로, 산드로 토날리, 제임스 매디슨이 모두 출전 가능한 상태라고 밝히며 "정상적으로는 신체 상태를 확인해야 하지만 셋 다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데얀 쿨루셉스키는 여전히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태로, 데 제르비 감독은 "그는 의료진과 함께 최선의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 돌아온다면 새로운 영입생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팀은 최근 5차례 맞대결 중 4차례를 빌라가 가져갔고, 지난 시즌 마지막 만남이었던 5월 경기에서도 빌라가 2-1로 승리했다. 2012년 5월 이후로는 무승부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아 통계상으로는 골 없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인디펜던트는 양 팀의 자신감 부족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팽팽한 90분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