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스트햄, 울브스 4-2 격파...시즌 첫 승 신고

웨스트햄이 울버햄튼(울브스)을 4-2로 꺾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강등 이후 첫 리그 승리를 신고했다.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경기에서 디바인 무카사가 두 골을 몰아쳤고, 자로드 보웬이 페널티킥으로,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웨스트햄이 4-1까지 앞서 나갔다. 울브스는 마셜 무네치의 만회골과 마브로파노스의 자책골로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 온 미드필더 무카사는 33분 페널티 지역 밖에서 20m가 넘는 거리에서 강력한 슛을 날려 크로스바 안쪽을 맞고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40분에는 안드레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보웬이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 종료 직전인 43분 무네치가 마브로파노스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만회골을 넣으며 전반은 2-1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도 웨스트햄의 기세는 이어졌다. 53분 무카사가 보웬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신고하며 개인 두 골째를 완성했고, 64분에는 마브로파노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밀어 넣으며 4-1을 만들었다. 69분 마브로파노스의 자책골로 스코어는 4-2로 좁혀졌지만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승리로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강등 후 고전하던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경기 후 그는 "우리에게 꼭 필요했던 승리였다. 오늘도 실수는 있었지만 지배적인 경기를 펼쳤고 공격 전개도 훨씬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무카사에 대해서는 "골도 골이지만 중원에서 잡은 위치, 볼 배급, 지원과 수비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반면 새로 부임한 세자르 페이쇼투 감독이 이끄는 울브스는 이날 승리했다면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페이쇼투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를 당했다. 페이쇼투 감독은 "우리가 원한 결과는 아니었다. 웨스트햄의 첫 골은 막기 힘든 훌륭한 골이었지만, 이후 5분간 조직력이 흐트러지며 페널티를 내줬다. 세 번째 골은 다소 운이 따랐다. 2골 차 패배는 부당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런던 스타디움에는 웨스트햄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컨소시엄을 이끄는 아만다 스테이벌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