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마이냥, 밀란 운영 불만…알나스르 접촉설

AC 밀란의 주장이자 골키퍼 마이크 마이냥이 구단 운영 방향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의 거취를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사우디프로리그 알나스르가 마이냥에게 접촉했다.
마이냥은 애초 8월 12일로 예정됐던 프리시즌 훈련 복귀를 8월 16일로 미뤘다. 동료 아드리앵 라비오도 같은 기간 복귀를 늦췄다.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이는 마이냥이 세리에A 개막전인 토리노 원정(현 감독 이냐지오 아베테)을 앞두고 새 사령탑 루벤 아모림 아래에서 몸을 만들 시간이 단 일주일밖에 남지 않는다는 뜻이다.
마이냥의 불만은 지난 5월 밀란 수뇌부 개편에서 비롯됐다는 게 여러 매체의 공통된 분석이다. 당시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책임을 물어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이글리 타레 스포팅 디렉터, 클라우디오 필리피 골키퍼 코치가 동시에 경질됐다. 마이냥은 이들, 특히 자신의 기량 유지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필리피 코치와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마이냥과 라비오 모두 알레그리와 가까웠던 만큼, 훈련 복귀 연기가 이들의 경질 방식에 대한 불만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마이냥은 지난여름 첼시로부터 거액의 이적 제안을 받았을 때도 알레그리 감독과 타레 디렉터, 필리피 코치의 설득으로 밀란 잔류를 택한 바 있다. BBC 스포츠는 지난 5월 첼시가 마이냥 영입을 노리고 있으나 구단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에 따라 성사 가능성이 갈릴 수 있다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전하기도 했다.
마이냥은 올해 초 2031년 6월까지로 계약을 연장했으며, 골닷컴에 따르면 보너스를 포함한 연봉은 약 700만 유로로 구단 최고 연봉자인 라파엘 레앙과 맞먹는 수준이다. 그는 2021년 여름 잔니지 도나룸마의 후임으로 산시로에 입성한 뒤 팀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았다. 알나스르는 벤투를 대체할 새 주전 골키퍼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밀란은 사우디 리그의 재정력을 고려할 때 입찰 경쟁이 벌어질 경우 마이냥을 지키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