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첫 77초 만에 실점한 아스널, 하베르츠 골로 첼시와 균형

미헬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과 사비 알론소 감독의 첼시가 2026-27시즌 첫 빅매치에서 격돌했다. 개막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아스널은 킥오프 77초 만에 골문을 열어줬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이 공을 들였지만 결국 첼시로 1억1700만 파운드에 이적한 모건 로저스가 페널티 박스 모서리에서 깔끔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충격을 받은 아스널은 이후 거세게 몰아붙였고, 25분 카이 하베르츠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가디언은 이 시점부터 아스널이 경기를 압도할 뻔했다고 짚으며, 아스널이 모든 대회를 통틀어 첼시와의 최근 11번 맞대결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8승을 거둔 자신감이 선수들의 반격에서 묻어났다고 평가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아스널은 에즈리 콘사가 선발로 나섰고, 첼시는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결장했다.
이번 맞대결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아르테타와 알론소 감독은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자란 어린 시절 친구 사이로, 같은 지역 클럽 안티구오코 소속으로 함께 뛴 인연이 있다. 아르테타는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우정을 언급하며 "우리 관계는 오랜 세월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좋은 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첼시가 유럽대항전 없이 시즌을 치르는 만큼 스쿼드 수준과 일정 면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인디펜던트는 최근 10년간 아스널과 첼시가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상위 3위 안에 든 적이 2015년 이후 없었다며, 이번 시즌 두 팀의 관계가 리그 판도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