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맨시티, 바르셀로나 로드리 이적 제안 수락

맨체스터 시티가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로드리 영입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적료는 약 6540만 파운드(약 7650만 유로) 규모로, 스카이 스포츠와 ESPN 등 복수 매체가 이를 확인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두 차례 제안이 거절된 끝에 세 번째 제안으로 맨시티가 원하던 몸값을 맞췄다.
바르셀로나는 앞서 3850만~4000만 파운드 수준의 첫 제안과 5500만 파운드 규모의 두 번째 제안을 각각 내밀었지만 맨시티에 거절당했다. BBC 스포츠에 따르면 로드리는 4년 계약을 맺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며, 이적은 조만간 완료될 전망이다. ESPN은 로드리가 며칠 안에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오는 수요일 알 아흘리와의 조안 감페르 트로피 경기 전에 공식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로드리는 재계약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온 가운데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상태였고, 이번 여름 매각하지 않으면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잃을 위험이 있었다. ESPN은 레알 마드리드도 로드리 영입을 시도했지만 그가 바르셀로나행을 선호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6100만~6280만 파운드에 맨시티로 이적한 로드리는 7시즌 동안 298경기에 출전해 28골을 기록했다. 2023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유일한 득점자였으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를 포함해 구단에서만 11~1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페인 대표팀으로는 이번 여름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앞서 유로 우승을 발판으로 2024년 발롱도르도 수상했다.
맨시티는 이제 2주 안에 로드리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구단은 릴의 18세 미드필더 아유브 부아디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릴 감독 다비데 안첼로티도 협상이 오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첼시의 엔소 페르난데스 역시 후보로 거론되지만, 첼시가 제시한 금요일 오후 5시 입찰 마감 시한까지 맨시티는 1억2000만 파운드로 평가되는 그를 위한 제안을 내지 않았다. 다만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가 정한 이 마감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로드리의 바르셀로나행이 확정된 만큼 맨시티가 페르난데스 영입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관측을 전했다.
아스널에 0-3으로 패한 커뮤니티실드 이후 엔소 마레스카 감독은 로드리에 대해 “모든 팀에는 로드리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아디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는 아직 릴 소속 선수”라면서도 “새 선수가 누구든 빨리 합류할수록 좋다. 우리는 일주일 뒤면 프리미어리그를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미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1600만 파운드에 엘리엇 앤더슨을 영입했다. 반면 전 주장 베르나르두 실바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티야니 레이인더스는 약 5100만 파운드에 알 카드시아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BBC 스포츠는 이 밖에도 본머스의 알렉스 스콧, 리버풀의 알렉시스 마크 알리스테르 등이 맨시티 중원 보강 후보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