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알바레스 불발 바르사, 라우타로에 눈독

바르셀로나가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목표였던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에 사실상 실패하면서, 대체 카드로 인터 밀란의 주장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ESPN FC는 바르셀로나가 알바레스 영입을 일단 접고 다른 스트라이커 옵션을 찾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알바레스 매각에 완강히 반대하면서 스포츠 디렉터 데코가 대안 모색에 나섰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앞서 알바레스 영입에 약 1억 유로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알바레스 본인이 이적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음에도 아틀레티코의 입장은 바뀌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바르셀로나가 1월 이적시장에 알바레스 영입을 재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스트리머 헤라르드 로메로는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히간테스'에서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데코가 최근 마드리드에서 라우타로의 에이전트 알레한드로 카마뇨와 만났으며, 선수 측이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에 문을 열어뒀다는 내용이다. 아르헨티나 매체 TNT 스포츠는 바르셀로나가 최대 1억 유로를 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골닷컴은 신뢰도 높은 기자 마테오 모레토를 인용해 정반대되는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의 상황에 대해 문의는 했지만, 이는 초기 타진 단계에 그쳤을 뿐 공식 협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레토에 따르면 관심이 구체적인 영입 시도로 발전하지 않았으며, 인터 밀란이라는 '단단한 벽' 앞에서 바르셀로나가 사실상 발을 뺀 상태라고 한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 같은 이적설 자체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세리에 A 개막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인터가 주장이자 팀 내 최고 선수를 내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라우타로의 계약은 2029년 6월까지 남아 있으며, 최근 재계약 과정에서 기존 1억 2000만 유로 규모의 바이아웃 조항도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인터를 상대로 협상 없이 그를 데려갈 방법은 사실상 없어진 셈이다.
라우타로의 에이전트 카마뇨는 지난 5월에도 이적설과 관련해 "세계 어느 클럽에서 연락이 오더라도 예의를 갖춰 듣겠지만, 답은 항상 같을 것"이라며 "라우타로는 인터에서 행복하고,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고 이미 밝혔다. 더 보탤 말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2018년 라싱 클럽에서 2500만 유로에 인터로 이적한 라우타로는 지금까지 376경기에 출전해 175골 56도움을 기록했다. 세리에 A 득점왕을 두 차례(지난 시즌 17골 포함) 차지했고, 스쿠데토와 코파 이탈리아, 이탈리아 슈퍼컵을 각각 세 차례씩 들어 올렸다.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과도 신뢰 관계를 쌓아온 만큼,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에 그가 인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바르셀로나는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외에도 스포르팅 리스본의 루이스 수아레스, 벤야민 셰슈코, 조앙 페드루, 주니오르 크루피, 아요세 페레스, 조르지스 미카우타제 등을 놓고도 대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앙 페드루는 첼시와 재계약했고 크루피는 발 부상으로 최대 4개월 결장이 예상되며, 셰슈코가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의 영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