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버트슨, 리버풀 떠난 뒤 첫 친정 복귀…카라바오컵 3R 격돌

리버풀이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안필드로 불러들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이적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앤디 로버트슨이 친정팀을 상대로 안필드에 돌아오는 경기라 관심이 집중된다.
스코틀랜드 대표팀 주장인 로버트슨은 리버풀에서 9년을 뛰며 세계 정상급 왼쪽 풀백으로 자리매김했고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선수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과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 부임 후 새 판을 짠 토트넘의 맞대결에서, 32세 로버트슨은 9월 감정적인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3라운드에는 이 밖에도 프리미어리그 팀들끼리 맞붙는 대진이 다수 편성됐다. 미들랜즈 더비인 코번트리와 애스턴 빌라, 챔피언 아스널의 입스위치 원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라이턴의 대결 등이 대표적이다. 브라이턴은 지난 시즌 FA컵에서 올드 트래퍼드 원정 승리로 맨유를 탈락시킨 팀이라 자연스레 리턴매치 성격을 띠게 됐다. 에버턴은 지난 시즌 자신들을 탈락시켰던 울버햄튼을 홈으로 불러들여 설욕을 노린다.
선덜랜드는 헐 시티를,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는 노리치 시티를, 크리스탈 팰리스는 미들즈브러를 각각 홈에서 상대한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뉴캐슬은 챔피언십 밀월 원정이라는 까다로운 여정이 예정됐고, 웨스트햄은 풀럼과 AFC 윔블던의 승자를 홈으로 맞이한다. 첼시는 2라운드에서 루턴을 꺾을 경우 리즈 유나이티드와 스탬퍼드브리지에서 격돌한다. 이 두 경기(첼시-루턴, 풀럼-윔블던)는 목요일 밤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 브렌트포드는 리딩 원정을, 본머스는 링컨을 홈으로 맞이하며, 셰필드 유나이티드-플리트우드, 브래드퍼드-레이턴 오리엔트, 피터버러-반슬리 대진도 확정됐다. 3라운드는 9월 7일 주간과 9월 14일 주간에 걸쳐 치러진다. 유럽대항전 일정이 있는 아스널·맨시티·맨유·애스턴 빌라·리버풀·본머스·브라이턴·선덜랜드·크리스탈 팰리스 등 9개 팀은 두 번째 주간에 경기를 배정받았다.
추첨에 앞서 열린 2라운드에서도 화제가 이어졌다. 에버턴은 프레스턴 원정에서 티에르노 바리의 데뷔 해트트릭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고, 바리는 신입생 브레넌 존슨의 통산 35경기 만의 첫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토트넘은 찰턴 애슬레틱을 5-1로 완파했는데, 맨체스터 시티에서 영입한 사비오가 후반 71분 교체 투입돼 82분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에 0-3으로 패했던 데제르비 감독의 토트넘에는 반가운 승리였고, 미키 무어와 도미닉 솔란케, 케빈 단소도 골망을 흔들었다.
뉴캐슬은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해리 반스의 후반 두 골에 힘입어 3-2로 신승했다. 웨스트브롬이 아이작 프라이스의 프리킥골로 앞섰지만 뉴캐슬은 데뷔전을 치른 바주마나 투레와 교체 투입된 반스의 골로 전후반 각각 따라잡았다. 후반 77분 프라이스가 페널티킥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으나, 4분 뒤 친정팀을 상대한 반스가 결승골을 넣으며 뉴캐슬의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밸리 퍼레이드에서는 브래드퍼드가 번리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