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은다예 "맨시티가 부르면 거절 못해" 토트넘 대신 선택

맨체스터 시티가 이적시장 마감일 극적으로 에버턴 윈저 일리만 은다예 영입에 성공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이적료는 보장금 6000만 파운드에 추가 옵션 500만 파운드를 더해 총 6500만 파운드 규모로, 토트넘의 영입 시도를 막판에 가로챈 딜이었다.
토트넘은 리샤를리송을 에버턴으로 돌려보내는 조건으로 은다예 영입을 추진하고 있었지만, 리샤를리송이 이적을 확정 짓지 못하면서 협상이 지연됐다. 골닷컴이 전한 바에 따르면 이 틈을 타 리버풀 코디 각포 영입이 무산된 맨시티가 다시 은다예로 방향을 돌렸고, 결국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 지으며 토트넘을 제쳤다. 토트넘은 은다예를 놓친 뒤 첼시 미하일로 무드리크 임대 영입으로 급히 선회했다.
은다예는 데뷔전인 코번트리전(1-0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토트넘 대신 맨시티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나는 항상 오는 것은 온다고 생각한다. 신이 너의 미래를 결정하고, 이미 정해져 있다”며 “그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고 맨시티가 왔을 때 정말 기뻤다. 나에게는 항상 맨시티였다”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세계 최고의 팀 중 한 곳에서 뛰고 싶었다. 토트넘이 그렇지 않다는 뜻은 아니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오면 거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와 나눈 대화도 전했다. “아내에게 에버턴을 떠나야 한다면 챔피언스리그를 뛸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말했었다”며 “에버턴을 떠나는 건 힘들었다. 팬들, 선수들과 좋은 유대감을 쌓았지만 때로는 나아가야 하고, 그게 축구다”라고 말했다.
더 인디펜던트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은다예는 이적 전 엔조 마레스카 감독과도 대화를 나눴다며 “그는 나를 원했던 사람이고, 그들이 다가온 순간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은 하나뿐이었다”고 말했다.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있고 싶은지 아닌지 결정하는 건 쉽다. 최근 역사를 보면 그 프로젝트의 일부가 되고 싶어진다”며 구단 수뇌부와의 대화가 결심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보렘우드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하이드 유나이티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마르세유를 거쳐 2024년 1500만 파운드에 에버턴으로 이적했던 은다예는 최근 2시즌간 에버턴이 하위권에 머무는 동안에도 측면에서 활약하며 17골을 기록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나는 뒤를 잘 돌아보지 않는다. 앞을 보고 열심히 일할 뿐이고, 다음 단계만 본다. 이번 이적은 큰 발걸음”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이고,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스타디움, 훌륭한 팬들이 있다. 나는 이곳이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다예는 코번트리전에서 이날 가장 많은 8회의 드리블 시도를 기록하며 새 팀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경기 막판 교체되며 부상 우려가 나오기도 했는데, 더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그는 이를 쥐가 난 것뿐이라며 진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