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버턴, 발로군 영입 합의…베토는 피오렌티나行

에버턴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공격진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나코 공격수 폴라린 발로군 영입에 합의했으며, 대신 베토는 피오렌티나로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와 BBC 스포츠는 에버턴이 모나코와 약 4000만 파운드에 발로군 영입 협상을 마쳤다고 전했다. 반면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모나코가 지난 월요일 약 3500만 파운드 제안을 수락했으며, 옵션 조항을 더하면 4000만 파운드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BBC 스포츠는 별도 기사에서 에버턴이 제시받은 금액은 4000만 파운드 수준이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낮은 가격에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ESPN은 발로군이 화요일 메지사이드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가대표 공격수인 발로군(25)은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2023년 모나코로 이적했다. ESPN에 따르면 그는 모나코에서 74경기 24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1에서 19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구단과 재계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BBC 스포츠는 발로군이 모나코에서 전 대회 91경기 31골을 기록했다고 전해 매체 간 통계에 다소 차이가 있다. 그는 발로군은 이번 여름 월드컵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 퇴장으로 자동 출전정지 대상이 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로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논란이 됐고 결국 FIFA 징계위원회가 출전정지를 유예해 벨기에와의 16강전에 출전했다. 당시 UEFA는 이 결정을 "전례 없고 이해할 수 없으며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발로군의 이적은 베토의 거취와 맞물려 있다. 인디펜던트는 베토가 우디네세에서 2023년 2500만 파운드에 이적한 뒤 에버턴에서 113경기 25골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티에르노 배리와 최전방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고 전했다. ESPN은 베토의 피오렌티나 이적 금액을 1500만 파운드로 보도했다.
에버턴은 공격진 전반을 손보고 있다. 토트넘 소속 히샬리송 영입을 추진해왔지만 협상이 정체된 상태다. BBC 스포츠는 히샬리송이 개인 조건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튀르키예 구단들의 관심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 토트넘과는 세네갈 윙어 일리만 은디아예의 이적에 합의했으나, 맨체스터시티가 최대 6500만 파운드 규모의 딜로 은디아예 영입에 나서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임대로 뛰었던 잭 그릴리시가 에버턴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으며, 인디펜던트는 그릴리시 관련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에버턴은 풀럼 소속 케니 테테를 약 900만 파운드에 영입해 오랜 기간 찾아온 오른쪽 풀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십대 미드필더 해리슨 암스트롱의 노팅엄 포레스트행은 팬들의 반발 끝에 무산됐으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역시 암스트롱의 잔류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