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6세 다우먼 두 골, 아스널 입스위치 완파

아스널이 16세 유망주 맥스 다우먼의 맹활약에 힘입어 입스위치 타운을 4-2로 꺾고 카라바오컵 16강에 진출했다.
다우먼은 이번 시즌 첫 출전 기회를 잡자마자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7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탈취한 뒤 홀로 치고 들어가 세드리크 키프레를 제치고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시작 98초 만에는 마르틴 수비멘디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다우먼은 프리미어리그 소속 클럽에서 16세 나이로 한 경기 두 골을 넣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첫 번째는 2002년 웨인 루니였다고 ESPN이 전했다.
다우먼의 골 사이에는 노니 마두에케의 발리슛이 터졌고, 후반 58분에는 미켈 메리노가 왼쪽 포스트를 맞고 굴절되는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입스위치는 62분 애니스 메메티, 추가시간 초바 아콤의 만회골로 저항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아스널은 지난 주말 선덜랜드전에서 9명을 교체하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시즌 7연승을 이어갔다. 다우먼은 지난 시즌 에버턴전 결승골 이후 한동안 벤치를 지키다 이번 시즌 들어 네 차례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고, 토요일에는 첼시와의 21세 이하 경기(1-4 패)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그가 만들어내는 개인 기량은 대단했다. 우리는 그의 재능을 알고 있고, 그를 잘 보살펴야 한다"며 "그는 16세다, 이 리그에서는 보기 힘든 나이다. 매번 기회를 줄 때마다 올바른 환경과 준비 속에서 뛸 수 있도록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SPN에 따르면 아르테타는 기자회견에서 "그는 힘들이지 않고 그런 플레이를 해낸다. 그게 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아르테타가 과거 다우먼을 리오넬 메시에 비유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입스위치의 게리 오닐 감독은 "그들에게 참패를 당했다. 그들은 슈팅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있을 때마다 모두 골로 연결했다. 우리는 몇 차례 실수로 대가를 치렀다"며 "우리도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지막 슈팅이나 패스가 아쉬웠다. 매우 훌륭하고 냉정한 팀에게 당했다"고 말했다.
카라바오컵 4라운드 대진 추첨은 수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브라이턴전 직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4라운드 경기는 10월 26일 주간에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