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개막전 6경기 전부 생중계

2026-27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개막 라운드 6경기가 전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12개 구단이 개막 주말에 동시에 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요일 던디 유나이티드-레인저스 원정 경기로 문을 열고, 월요일 셀틱과 던디의 맞대결로 마무리된다. 셀틱은 이날 우승 깃발을 게양하며, 챔피언십에서 승격한 세인트존스톤도 일요일 킬마녹전에서 승격 깃발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은 셀틱과 하츠가 최종전까지 우승을 다툰 끝에 셀틱이 14년 만에 1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마무리됐다. 하츠는 로렌스 샹클랜드의 선제골로 한때 66년 만의 첫 우승에 근접했지만 결국 셀틱에 우승컵을 내줬다. 이후 하츠의 스쿼드는 크게 흔들렸다. 주장 샹클랜드는 3년 계약 1년 만에 조항을 활용해 라이벌 레인저스로 이적했고, 데릭 매키니스 감독도 뒤이어 레인저스 지휘봉을 잡았다. 여기에 핵심 미드필더 캐미 데블린까지 하츠와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레인저스행을 택하며 팀이 사실상 해체 수준의 변화를 겪었다.
레인저스는 이로써 5시즌 연속 새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고, 매키니스 감독은 전임자들이 실패한 우승 탈환이라는 과제를 안았다. 하츠는 매키니스의 후임으로 벨기에 올해의 감독 출신 바우터 브란켄을 선임했다. 브란켄은 2023년 헹크를 이끌고 우승 문턱까지 갔던 지도자다.
셀틱에서는 74세 마틴 오닐 감독이 사실상 네 번째로 셀틱 사령탑에 복귀해 지난 시즌 리그·컵 더블을 달성했고, 은퇴를 미루고 새 시즌도 지휘한다. 다만 다이젠 마에다, 켈레치 이헤아나초, 마르셀로 사라치, 카스퍼 슈마이켈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떠났고, 이를 메우기 위해 셀틱은 보되/글림트 공격수 카스퍼 회그를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약 1100만 파운드(추가 옵션 포함)에 영입했다.
모경웰과 폴커크도 주요 선수 이탈을 겪었다. 모경웰은 감독 옌스 베르텔 아스코우(툴루즈행)를 비롯해 지난 시즌 베스트 일레븐급 선수들을 대거 잃었으며, 후임으로는 리그 최연소(35세) 감독인 알프레드 요한손이 부임했다. 폴커크는 존 맥글린 감독을 지켰지만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 캘빈 밀러(하츠행) 등 핵심 자원을 내줬다.
승격팀은 세인트존스톤이 유일하다. 세인트미렌은 지난 5월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파틱 시슬을 꺾고 잔류에 성공했으며, 세인트미렌 지휘봉은 크레이그 맥클리시가 새로 잡았다.
규정 변화도 있다. 월드컵에서처럼 두 번째 옐로카드에 대한 VAR 개입이 허용되며, 스로인·골킥에는 5초, 교체 선수 퇴장에는 10초의 제한 시간이 새로 도입된다. 부상 치료를 받은 선수에게는 1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인조잔디 구장은 이제 폴커크 스타디움 한 곳만 남았다. 킬마녹이 럭비 파크를 천연잔디로 교체했고, 인조잔디를 썼던 리빙스턴은 강등됐다.
이적시장은 프리미어십 12개 구단이 이미 80명 넘는 선수를 영입할 정도로 활발하다. 시장은 9월 3일 오후 5시에 마감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보다 이틀 늦게 닫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