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뉴캐슬, 램지 극장골로 본머스전 2-2 무승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본머스에 0-2로 끌려가다 극적으로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본머스는 9분 만에 마르쿠스 태버니어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알렉스 스콧의 슈팅이 굴절되며 흘러나온 공을 태버니어가 재빨리 반응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35분에는 저스틴 클루이버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루카스 호르니체크의 등에 맞아 흐른 뒤, 스콧의 크로스가 말리크 티아우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 형태로 골문에 빨려 들어가 본머스가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2분도 지나지 않아 뉴캐슬이 곧바로 반격했다. 루이스 홀의 패스를 받은 하비 반스가 왼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완벽한 감아차기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들어 뉴캐슬이 조금씩 경기를 주도했지만 좀처럼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마티아스 이슬레 감독은 63분 마티아스 페르난데스파르도와 제이콥 램지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종료 2분을 남긴 88분, 아마르 데디치의 크로스가 걷어내지지 못한 상황에서 반스의 슈팅이 막히자 이를 받은 램지가 12야드 거리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극장 동점골을 완성했다.
이로써 본머스는 이번 시즌 세 경기 연속 앞서다가 승리를 놓치는 뼈아픈 기록을 남기게 됐다. 실점한 다섯 골 중 네 골이 80분 이후에 나왔을 정도로 후반 막판 실점이 반복되고 있다. 반면 뉴캐슬은 이슬레 감독 부임 후 세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슬레 감독은 경기 후 실점 장면들을 두고 "슬랩스틱 코미디 같았다"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본머스의 마르코 로제 감독은 "경기 후반에 기회를 놓쳤고 볼 점유도 놓쳤지만, 전반전 선수들이 보여준 자신감에는 만족한다. 결국 무승부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동점골의 주인공 램지는 경기 후 "전반전엔 다소 느렸고 볼 소유도 좋지 못했지만 후반에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프타임에 감독님이 우리가 몸싸움에서 충분히 이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며 "오늘 본머스가 특히 전반전에 경기를 잘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교체 투입돼 골을 넣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무승부로 뉴캐슬은 승점 5점으로 6위, 본머스는 승점 2점으로 14위에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