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본머스 크루피, 스퍼스·아스널 영입戰도 안갯속

본머스의 차세대 스트라이커 주니어 크루피가 발 부상으로 3~4개월간 결장하게 되면서, 새 시즌 준비에 나선 구단은 물론 그를 노리던 토트넘과 아스널에도 비상이 걸렸다.
디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크루피는 오스트리아 프리시즌 투어 도중 발 부상을 당해 잉글랜드로 복귀했고, 지난 수요일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회복까지는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구단 역사상 첫 유로파리그 도전의 시작 부분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풋볼365는 크루피가 다섯 번째 발가락뼈(제5 중족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데이비드 온스타인과 파브리치오 로마노 등 복수의 취재원을 인용해 결장 기간을 3~4개월로 보도했다.
20세의 프랑스 유망주 크루피는 지난 시즌 13골을 터뜨리며 본머스의 리그 6위 마무리와 구단 사상 첫 유럽대항전 진출을 이끈 핵심 자원이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토트넘과 아스널을 포함한 다수 구단이 그를 영입 리스트 상단에 올려놓은 상태였다. 골닷컴은 크루피의 몸값을 8000만 파운드로 평가하며 토트넘이 그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여겨왔다고 전했다.
다만 본머스는 이번 여름 내내 크루피는 물론 미드필더 알렉스 스콧, 브라질 출신 윙어 하이안까지 판매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부상이라는 변수가 생겼음에도 구단은 마르코 로제 신임 감독의 첫 시즌을 위해 크루피를 계속 붙잡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리버풀 사령탑으로 떠난 안도니 이라올라의 후임으로 부임한 로제 감독은 8월 23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으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본머스는 지난 2월 로리앙으로부터 1000만 파운드에 크루피 영입에 합의했고, 그는 지난 시즌 잔류 후 2025년 여름 정식으로 본머스에 합류한 바 있다.
크루피의 부상은 그를 노리던 토트넘의 여름 영입 전략에도 영향을 미쳤다. 풋볼365는 팀토크의 그레이엄 베일리를 인용해, 최우선 공격수 영입 대상이었던 크루피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토트넘이 대안으로 바르셀로나 공격수 페란 토레스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윙어와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윙어 쪽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가 최우선 순위로 거론된다. 계약이 1년 남은 토레스를 두고 PSG가 이적 논의를 진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도 중개인을 통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로마노는 유튜브 방송에서 토레스와 PSG 간 합의는 아직 없으며, 바르셀로나가 그를 잔류시키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