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하우, 뉴카슬 감독직 5년 만에 전격 사퇴

에디 하우 감독이 뉴카슬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뉴카슬은 하우 감독이 사임 의사를 전해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1년 11월 부임한 지 5년 만의 결별이다.
하우 감독은 성명을 통해 "개인적으로 숙고한 끝에 지금이 감독직에서 물러날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거의 5년 동안 삶과 마음, 영혼을 다해 클럽에 헌신했지만, 이제는 나 자신과 클럽 모두를 위해 한발 물러나 재충전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리기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옳은 결정이라는 것을 안다"며 "뉴카슬 유나이티드의 감독이었다는 것은 내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우 감독의 마지막 지휘 경기는 지난 수요일 애슈턴 게이트에서 열린 브리스톨 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으로, 팀은 1-4로 패했다. BBC 스포츠에 따르면 뉴카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위로 마감하는 부진을 겪었고, 38경기 중 17패를 당하며 유럽대항전 진출권 확보에도 실패했다. 하우 감독의 코칭스태프인 제이슨 틴덜, 그레이엄 존스, 스티븐 퍼치스, 사이먼 웨더스톤 코치와 다니엘 하지스 퍼포먼스 총괄도 함께 클럽을 떠난다.
하우 감독은 재임 기간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는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 바르셀로나에 패하기 전까지 좋은 성과를 냈다. 2024-25시즌에는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며 70년 만에 클럽에 첫 국내 메이저 트로피를 안겼다.
뉴카슬 데이비드 홉킨슨 최고경영자는 "에디와 코칭스태프는 뉴카슬 유나이티드 모두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받으며 떠난다. 클럽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에디가 떠나게 되어 아쉽지만, 그가 클럽을 위해 해준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 뉴스는 뉴카슬이 독일인 지도자 마티아스 야이슬레를 후임으로 선임할 준비를 마쳤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카슬은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 소속인 야이슬레를 영입하기 위해 950만 파운드(약 1100만 유로)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야이슬레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4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이끌었던 38세의 야이슬레는 스페인 라망가에 마련된 뉴카슬의 훈련 캠프에서 새 선수단과 합류할 계획이며, 첫 지휘 경기는 다음 주 토요일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발렌시아와의 친선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뉴카슬은 이번 여름 샨드로 토날리(토트넘)와 앤서니 고든(바르셀로나)을 잃었고, BBC 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아스널이 주장 브루누 기마랑이스 영입을 추진 중이며 기마랑이스 본인도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기마랑이스는 인스타그램에 하우 감독의 사진과 함께 "이 클럽의 왕"이라며 "우리를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 당신 덕분에 더 나은 선수이자 사람이 될 수 있었다"는 작별 메시지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