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프리시즌 첫 패배...글라스너는 4명 더 원한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포르투갈 알가르브에서 진행 중인 프리시즌 전지훈련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31일(현지시간) 라이브 블로그를 통해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이끄는 포레스트가 이번 프리시즌 들어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블로그 본문은 현재 열람이 불가능해 경기 상대와 스코어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포레스트는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BBC 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22일 챔피언십 소속 블랙번 로버스를 3-0으로 꺾었다. 이고르 제주스가 전반전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시작 3분 만에 아르노 칼리무엔두가 추가골을 보탰으며 타이워 아워니이가 쐐기골을 꽂았다. 경기 후 글라스너 감독은 포레스트 TV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좋은 테스트였다. 선수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좋은 골도 나왔다. 프리시즌일 뿐이지만 챔피언십 팀을 3-0으로 이기는 건 언제나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에는 비공개로 치른 비토리아 지 기마랑이스와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고르 제주스가 27분 만에 올라 아이나의 슈팅을 받아 득점하며 프리시즌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미겔 노게이라의 페널티킥 실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레스트는 12일간의 알가르브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며, 31일에는 포르티모넨스, 이후 스포르팅 CP와도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BBC 스포츠는 전했다.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글라스너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이식하는 작업과 별개로, 여름 이적시장 마감인 9월 1일 전까지 4명의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우선순위는 중앙 수비수, 풀백,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다. 포레스트는 이미 RB 라이프치히에서 자유계약으로 사비 슐라거를 영입했으며, 이제 스포르팅 CP 소속 22세 센터백 우스만 디오망데 영입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옵션이 모두 채워질 경우 이적료가 약 3500만 파운드에 이를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원 보강을 위해서는 토트넘 홋스퍼의 루카스 베리발이 최우선 타깃으로 거론되지만, 두 구단의 몸값 평가에 이견이 있는 상태이며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한다고 디 애슬레틱은 덧붙였다. 오른쪽 풀백 자리에는 페예노르트의 20세 히바이로 리드가 후보로 거론된다.
공격진과 관련해 디 애슬레틱은 글라스너 감독이 최근 몇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상당수가 체격을 갖춘 스트라이커였다는 점에 주목해 피지컬을 갖춘 공격 자원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레스트는 지난 시즌 20골을 넣은 크리스 우드를 여전히 핵심 자원으로 평가하지만, 우드가 오는 12월 만 35세가 되고 무릎 부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 아워니이는 긍정적 영향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지만 최근 4년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프랑크푸르트가 재영입을 노리는 칼리무엔두에 대해서는 글라스너 감독이 잔류를 반기지만 최전방보다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10번 역할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프리시즌 3경기 3골을 기록한 이고르 제주스 역시 단독 최전방 자원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반면 크리스털 팰리스 시절 지도했던 장필리프 마테타는 부상 회복 중인 상태로, 포레스트가 영입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디 애슬레틱은 전했다. 포레스트는 잉글랜드 미드필더 엘리엇 앤더슨을 맨체스터 시티에 1억1600만 파운드에 넘긴 것 외에는 주요 자원을 추가로 팔 계획이 없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부상에서 돌아온 올라 아이나는 BBC 이스트 미들랜즈와의 인터뷰에서 글라스너 감독의 지도 방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2025년 9월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줄었던 아이나는 "다들 그의 아이디어와 철학을 믿고 따르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정말 신나는 일"이라며 "우리는 크게 꿈꿔야 한다. 왜 안 되겠나. 성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걸 갖추고 있으니 열심히 뛰고 하나로 뭉치는 건 우리에게 달렸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마감을 노려보면 안 될 이유가 있나"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윙백으로 뛴 경험이 있는 그는 "감독에게 엔진을 다시 돌릴 몇 주만 달라고 했다"며 윙백 전술 적응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