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릴 미드필더 부아디 영입 합의…역대 최고 이적료 10대

맨체스터 시티가 릴 소속 모로코 대표팀 미드필더 아유브 부아디 영입에 합의했다. 스카이 스포츠와 BBC 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이적료가 최대 1억 유로(약 8600만 파운드)에 이른다고 전했다. 고정 이적료는 8130만~8140만 파운드 수준이며, 여기에 420만~430만 파운드의 옵션이 추가되는 구조다. 가디언은 고정 이적료를 9500만 유로, 옵션을 500만 유로로 보도했다.
18세 부아디는 이번 영입으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10대 선수가 될 전망이다. 종전 기록은 202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시 릴에서 데려간 레니 요로(5890만 파운드)였다. 구단 역사상으로는 지난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영입한 엘리엇 앤더슨(1억 1600만 파운드), 잭 그릴리시에 이어 세 번째로 비싼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로드리(바르셀로나 이적, 6500만 파운드)와 베르나르두 실바, 티야니 레인더스(알카디시아 이적, 5200만 파운드)가 팀을 떠나며 중원 재건에 나선 상태다. 가디언은 로드리 이적료의 상당 부분이 부아디 영입 자금으로 쓰인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스널에 패한 맨시티는 일요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으며, 이 경기에서는 마크 게히가 중앙 미드필더로 임시 기용됐다고 스카이 스포츠는 전했다.
맨시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첼시의 엔소 페르난데스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첼시가 1억 20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풋볼365는 전했다. 아울러 뉴캐슬이 노리는 니코 곤살레스의 거취가 불확실한 가운데, 맨시티가 그를 뉴캐슬로 내보낼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고 디 인디펜던트는 보도했다.
부아디는 이번 여름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사상 첫 대회 2연속 8강 진출을 이루는 과정에서 6경기 중 5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눈도장을 찍은 선수다. 8강에서는 프랑스에 2-0으로 패했다. 그는 2023년 10월 16세 생일 사흘 만에 릴에서 데뷔해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고, 이후 릴이 2024년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을 때도 핵심 활약을 펼쳤다. 릴 소속으로 88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 시즌 팀의 리그1 3위를 이끌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부아디는 일요일 릴의 리그1 앙제전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조만간 맨시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이적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디 인디펜던트는 부아디가 5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오른스타인 기자는 계약 기간이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붙는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