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바르콜라 두고 PSG와 이적 협상 재개

리버풀이 브래들리 바르콜라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았다. ESPN은 두 구단이 화요일 바르콜라 이적을 놓고 논의를 재개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9월 1일)을 앞두고 리버풀이 막판 총력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양측의 몸값 견해차는 여전하다. ESPN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달 초 약 9000만 파운드(약 1억 2230만 달러) 규모의 1차 제안을 넣었지만 PSG가 거절했고, 프랑스·유럽 챔피언인 PSG는 1억 3500만 파운드(약 1억 842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스카이 스포츠는 PSG가 요구하는 금액을 약 1억 4500만 파운드로 전하며 매체마다 제시 금액에 다소 차이가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다만 이번 이적시장 기간 오간 논의는 '긍정적'이었다며 마감 일주일을 앞두고 합의 가능성에 낙관론이 있다고 전했고, 스카이 스포츠 뉴스는 양 구단 수뇌부 사이 관계가 우호적이라는 점이 협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SPN은 코디 하포흐의 이적 가능성이 이번 협상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가 하포흐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그가 팀을 떠날 경우 리버풀이 바르콜라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내내 바르콜라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아왔고 이미 오래전 개인 합의(계약 조건)까지 마친 상태다. 다만 스카이 스포츠는 리버풀이 하포흐를 팔고 싶어 하지 않으며, 네덜란드 대표팀 공격수를 내주는 걸 고려하려면 먼저 새 윙어 두 명을 영입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PSG 스포츠디렉터 루이스 캄포스는 지난 일요일 이적시장이 아직 완전히 닫히지 않았으며 많은 일이 더 일어날 수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ESPN에 따르면 PSG는 향후 24~48시간 안에 리버풀의 개선된 제안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 제안이 협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계약이 2년 남은 바르콜라 본인은 이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잔류를 완전히 거부하는 것도 아니라고 ESPN은 전했다. 반면 스카이 스포츠는 계약 마지막 2년차에 접어든 바르콜라가 팀 내 입지에 불만이 커진 상태라고 전하며, 현재 그를 노리는 구단은 리버풀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다음 주 만 24세가 되는 바르콜라는 이번 여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8경기에 모두 출전해 4위를 함께했지만, 정작 PSG에서는 올 시즌 3경기에서 아직 한 번도 뛰지 못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리버풀이 바르콜라의 PSG 동료인 이브라힘 음바예 영입도 함께 타진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 내내 측면 자원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으며, 바르콜라와 음바예 외에 브라이턴 소속 얀쿠바 민테를 놓고도 두 차례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최근 제시액은 6000만 파운드였다.
한편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이 뉴캐슬 원정에서 2-2로 비긴 경기를 언급하며, 마감을 앞두고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체제의 리버풀에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임을 짚었다. 리버풀은 5분 만에 앤서니 엘랑가에게 실점하며 끌려갔고, 코디 하포흐가 후반 동점골을 넣었지만 조 윌록에게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추가시간에 루이스 홀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성공시키며 가까스로 승점 1점을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