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PSG 바르콜라 영입 임박…이적료 1200억원대

리버풀이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 영입에 근접했다. BBC 스포츠는 최근 48시간 사이 협상이 급진전됐으며 세부 조건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애초 바르콜라의 몸값으로 1억 4500만 파운드(약 2560억원)를 제시했지만,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양 구단은 최소 1억 파운드(약 1760억원) 보장에 애드온을 포함해 최대 1억 2000만 파운드(약 2120억원)에 달하는 패키지로 의견을 좁혔다. ESPN도 소식통을 인용해 총액이 약 1억 2000만 파운드 규모이며 이 중 최소 1억 파운드는 보장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딜이 성사되면 바르콜라는 지난 여름 뉴캐슬에서 영입한 알렉산더 이삭(1억 2500만 파운드)에 이어 리버풀 역대 두 번째로 비싼 영입 선수가 된다. 스카이 스포츠는 이번 영입이 성사될 경우 2024-25시즌 종료 이후 리버풀의 누적 지출이 6억 6300만 파운드를 넘어선다고 짚었다. 앞서 리버풀은 플로리안 비르츠에 1억 1650만 파운드를 투자했고, 밀로시 케르케즈, 우고 에키티케, 빅토르 무뇨스, 제레미 자케, 조반니 레오니, 제레미 프림퐁 등도 영입한 바 있다.
23세의 프랑스 대표 공격수 바르콜라는 2023년 리옹에서 PSG로 이적한 뒤 리그1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프랑스컵 우승 2회, UEFA 슈퍼컵과 FIFA 인터컨티넨털컵 우승을 함께했다. 올여름 월드컵에도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나서 8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왼발보다 오른발잡이지만 왼쪽 윙에서 주로 뛰어왔고 오른쪽이나 중앙에서도 소화 가능하다는 평가다.
더 인디펜던트는 바르콜라 영입이 모하메드 살라흐의 후계자를 찾아온 리버풀의 오랜 과제와 맞닿아 있다고 짚었다. 살라흐는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는데, 오른쪽 윙 자원인 살라흐와 달리 바르콜라는 주로 왼쪽에서 활약해온 선수다.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 스포츠 뉴스에서 "바르콜라는 훌륭한 선수이고 데려오고 싶은 마음도 있다"면서도 "다만 그는 내가 보기엔 왼쪽 윙어다. 지금 리버풀에 두드러지는 문제는 살라흐를 대체할 오른쪽 윙어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리버풀은 바르콜라 외에도 여러 윙어를 물색해왔다. 얀 디오만드 영입을 위해 1억 유로를 제시했으나 RB 라이프치히 소속이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택했고, 브라이턴의 얀쿠바 민테에 대해서는 5000만 파운드와 6000만 파운드 제안이 모두 거절당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스마일라 사르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사르는 부상으로 팰리스의 개막전에 결장했고, 구단은 그를 매물로 내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바르콜라 영입이 성사되면 코디 가크포의 거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SPN과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과 맨체스터시티가 가크포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이미 바르콜라의 공백에 대비해 올여름 페란 토레스, 마니에스 아클리우셰, 미카 고츠 등 공격수 3명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바르콜라에게는 아스널도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