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버트루윈 후반 극장골, 리즈 브렌트포드와 1-1

리즈 유나이티드가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전에서 후반 막판 도미닉 캘버트루윈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주말 토트넘을 대파한 기세를 몰아 전반전을 지배했다. 전반 41분 케빈 샤데가 킨 루이스포터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감아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키스 앤드루스 감독이 이끄는 브렌트포드는 속도와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새로 영입한 마마두 상가레도 중원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다니엘 파케 리즈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아론슨과 비욜을 빼고 윌슨과 다나카를 투입하며 포백으로 전환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 변화로 브렌트포드가 어려움을 겪었고, 후반 79분 라스 은메차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 낮은 슛 겸 크로스를 넣었고 캘버트루윈이 가까운 거리에서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슈팅 수는 브렌트포드가 22개, 리즈가 12개였다.
캘버트루윈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놀랍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고 데뷔전이 어제 일처럼 기억난다"며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길었지만 지금은 컨디션이 좋고 계속 뛰고 싶어 설렌다. 지난 시즌을 발판 삼아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1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한 유일한 선수라는 기록도 이어갔다.
파케 감독도 스카이 스포츠에 "오늘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다. 전반에는 그들이 더 나은 팀이었고 리드할 자격이 있었다"며 "우리는 모든 걸 시도해야 했다. 하프타임에 기본 포메이션을 바꿨고, 다시 주도권을 잃었다가 포메이션을 한 번 더 바꾼 뒤에야 경기를 다시 장악하고 동점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후반에는 우리가 더 나은 팀이었기 때문에 무승부가 공정한 결과였다. 때로는 정신력으로 승점을 따내야 하는데 오늘이 그랬다"고 덧붙였다.
앤드루스 브렌트포드 감독은 "지난 3월 이곳에서 열린 경기는 0-0으로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며 "파케 감독이 하프타임에 공격적인 선수들을 투입해 우리 시스템에 변화를 주도록 강요했고, 우리는 잘 버텨야 했다. 대체로 잘 막아내며 기회를 많이 내주지 않았지만, 그들이 그렇게 많은 인원을 전진시켰을 때 스스로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한 순간들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금 우리 팀 상태가 정말 마음에 든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오직 노력과 팀의 의지로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BBC 스포츠 '매치 오브 더 데이' 해설위원 셰이 기븐은 캘버트루윈의 후반 극장골을 이끌어낸 파케 감독의 후반 전술 변화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무승부로 두 팀 모두 개막 2경기에서 승점 4점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