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디니가 뽑은 이번 주 베스트 11

BBC 스포츠의 축구 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이번 라운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이 선정한 '이 주의 팀'을 공개했다.
골키퍼는 헐 시티의 콘스탄티노스 촐라키스가 뽑혔다. 디니는 헐이 시즌 초반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촐라키스가 지키는 탄탄한 수비 조직이 있다고 평가했다. 수비진에는 세미 아자이(헐 시티)도 이름을 올렸다. 디니는 아자이가 수년간 챔피언십을 전전하다 헐과 함께 처음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며, 이번 기회를 제대로 살려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평했다. 노르디 뮈키엘레(선덜랜드)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강력한 센터백 활약을 이어갔다며, 풀럼이 이날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데는 그의 공이 컸다고 설명했다. 에버턴의 제임스 타코스키는 주장다운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디니는 그가 실제 경기에서 상대해 보면 존재감이 큰 선수라며, 본머스 수비수들의 실수 속에 직접 득점까지 올리며 경기 끝까지 팀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중원에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제임스 매카티가 선정됐다. 디니는 그가 안필드 원정에서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했다며, 골을 넣은 선수들만큼 주목받지는 못하지만 포레스트가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었던 핵심 이유였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3골 1도움에 하프라인 근처에서 슈팅까지 시도하며 '캡틴 판타스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디니는 페르난데스가 없었다면 맨유는 강등권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라얀 셰르키는 디니가 세계 축구에서 가장 즐겨 보는 선수라고 꼽을 만큼 극찬을 받았다. 볼을 다루는 감각과 자유분방한 플레이 스타일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는 설명이다. 뉴캐슬의 안토니 엘랑가는 2주 연속으로 좋은 골과 활약을 이어갔다. 디니는 새 감독 체제에서 그가 다시 살아난 듯하다며,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처럼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같은 팀의 요안 위사에 대해서는 최근 스트라이커 두 명보다 득점과 활약이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중앙에서 해온 궂은일이 뉴캐슬의 상승세에 큰 몫을 했다며 명단에 포함시켰다. 특히 닉 볼테마데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위사가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짚었다.
공격진에는 첼시의 주앙 페드루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이름을 올렸다. 디니는 주앙 페드루가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 그리고 콜 파머와 모건 로저스의 지원 속에 놀라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대표팀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그를 월드컵 명단에 부르지 않았던 점을 언급하며, 주앙 페드루가 이를 증명해 보이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홀란에 대해서는 이번 경기에서도 2골을 넣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제는 골을 넣는 것 자체가 그에게 다소 지루한 일이 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 주의 감독으로는 뉴캐슬의 미하일 야이슬레 감독이 선정됐다. 디니는 야이슬레 감독이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침착하면서도 자신감 있고 때로는 다소 도발적인 태도가 젊은 시절 조제 무리뉴, 특히 포르투 시절의 무리뉴를 떠올리게 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