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왓킨스 결장에 에메리 감독 "침묵으로 답할 뿐"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턴 원정에서 0-4로 완패한 가운데,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올리 왓킨스의 명단 제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시종 말을 아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왓킨스는 알힐랄의 이적 관심 속에 이번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왓킨스 본인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원하고 있으며, 알힐랄은 이미 최소 한 차례 제시한 오퍼가 거절된 상태다. 빌라 구단은 왓킨스를 팔 생각이 없지만 양 클럽 간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스카이 스포츠는 전했다.
왓킨스는 여름 휴식기를 마치고 경기 일주일 전 팀에 복귀했지만, 결장이 컨디션 문제인지 이적 문제인지를 묻는 스카이 스포츠 기자의 질문에 에메리 감독은 "그에게 물어봐라. 나는 침묵으로만 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왓킨스에 대한 질문을 받자 긴 침묵 끝에 "침묵"이라는 한마디만 내놓았다.
경기에서 빌라는 잭 힌셸우드의 멀티골 등으로 전반 31분 만에 4골을 내주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고, 조앙 고메스는 전반 종료 직전 퇴장까지 당하며 최악의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에는 실점 없이 버텼지만 결국 0-4로 패했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 후 부진한 전반에 대해 "왜 20분 만에 경기와 선수 한 명을 모두 잃었는지 정확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도, 후반전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에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빌라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즈리 콘사, 유리 틸레만스, 모건 로저스, 뤼카 디뉴 등 핵심 선수들을 떠나보낸 상태로, 이제 왓킨스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까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스카이 스포츠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