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바즈 헐시티 임대·엘아이노아위 라이프치히행

AS 로마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스쿼드 정리에 나섰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의 안젤로 만지안테 기자는 로마가 공격수 로비니오 바즈를 헐시티로, 미드필더 네일 엘아이노아위를 RB 라이프치히로 각각 임대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바즈는 완전 이적 옵션 3000만 유로가 붙은 임대료 200만 유로 조건으로 헐시티 이적을 추진 중이며, 선수 측 대리인의 승인만 남은 상태다. 승인이 끝나면 바즈는 잉글랜드로 건너가 이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엘아이노아위 역시 임대료 450만 유로에 완전 이적 옵션 2700만 유로, 재이적 시 로마에 수익 일부가 돌아가는 조항이 포함된 유상 임대 방식으로 라이프치히 이적을 진행 중이다. 다만 풋볼 이탈리아는 별도 보도에서 엘아이노아위의 이적 총액을 옵션 포함 2900만 유로로 전하기도 해, 매체별로 수치에 다소 차이가 있다. 두 선수 모두 임박한 이적 때문에 로마의 세리에 A 원정 경기인 레체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전 자원 이탈에 맞춰 로마는 측면 공격수 영입도 서두르고 있다. 로마는 애초 슈투트가르트 소속 제이미 레벨링에게 임대료 500만 유로에 완전 이적 옵션 3000만 유로 조건을 제시했으나,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 스포르트 메디아셋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가 이를 거절했다. 레벨링 본인도 개인 조건 협상에서 로마와 상당한 이견을 보여 사실상 영입 후보에서 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로마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속 루이스 엔히크에게 동일한 조건(임대료 500만 유로, 완전 이적 옵션 3000만 유로)을 제시하며 협상 대상을 바꿨다. 다만 이 역시 합의에 가까워진 상태는 아니라고 풋볼 이탈리아는 전했다. 첼시 소속 제이미 바이노-기텐스도 후보로 거론됐지만, 조건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한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헐시티행이 유력한 바즈의 배경을 소개했다. 바즈는 프랑스 망트라졸리 출신으로 기니비사우계 부모 밑에서 자랐으며, 브라질의 호비뉴에서 따온 애칭으로 불린다. 소쇼 유스를 거쳐 마르세유로 이적한 뒤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올 시즌 리그1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마르세유와 재계약 협상에서 이견을 빚으며 최근 두세 경기 연속 결장했고, 이 틈을 타 로마가 잉글랜드·독일 구단들과의 경쟁을 뚫고 영입을 추진해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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