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토트넘 파페 사르 임대 영입 합의

유벤투스가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파페 마타르 사르 영입에 합의했다. 계약 형태는 완전 이적 옵션이 붙은 임대이며, 특정 조건 충족 시 옵션이 완전 이적 의무로 전환되는 구조다.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가 사르 영입에 합의했다, 여기 간다'며 양 클럽이 임대 후 특정 조건 하에 의무 이적으로 전환되는 조항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총액은 약 3000만유로 규모이며, 골닷컴과 칼치오메르카토는 임대료 200만유로에 완전 이적 옵션 2800만유로가 더해진 구조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다만 이적료를 둘러싼 매체별 수치는 조금씩 엇갈린다. 스카이 스포트 이탈리아는 임대료 200만유로에 챔피언스리그 진출 시 발동되는 의무 이적 조항 2600만유로로 보도했으며, 토트넘 측은 의무 조항을 챔피언스리그뿐 아니라 유로파리그 진출까지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풋볼 이탈리아는 최신 업데이트에서 총액이 3300만유로로 올라섰다고 전하며, 임대료 300만유로에 옵션 3000만유로 조건이 유로파리그 진출과 사르의 2026-27시즌 50% 이상 출전 기록 충족 시 발동된다고 보도했다.
1389분 통산 26경기 출전에 그친 지난 시즌에도 사르는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02년생인 사르는 24세를 앞둔 박스투박스형 미드필더로, 프랑스 메스에서 2021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뒤 통산 141경기에서 11골 11도움을 남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토트넘에서 임대를 허락받지 못할 만큼 신뢰받았던 자원이지만, 최근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유벤투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랑크 케시에 영입이 무산되면서 대체 자원으로 사르에게 눈을 돌렸다. 케시에는 유벤투스 대신 아탈란타 복귀를 택했고, 여기에 케프렌 투람의 부상 문제까지 겹치며 미드필더 보강이 급해졌다. 사르는 오늘(31일) 토리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토트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사르가 팀을 떠나고 싶어했다는 사실을 직접 인정한 바 있다.
사르에게는 유벤투스 외에도 갈라타사라이, AS모나코,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튀르키예 매체 등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사르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르가 유벤투스 입단 시 이 시즌 여덟 번째 여름 영입생이 되며, 앞서 유벤투스는 같은 토트넘 소속이었던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비롯해 랑달 콜로 무아니, 케림 알라이베고비치, 제프 에크하토르, 존 루쿠미, 제키 첼리크, 카밀 그라바라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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