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르코, 무릎 붕대 감고 훈련...레알전 출전 불투명

인테르 밀란의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무릎에 붕대를 감은 채 훈련에 참가하며 레알 마드리드 원정을 하루 앞두고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 윙백 디마르코는 이날 오전 나머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지만, 오른쪽 무릎에 두꺼운 붕대를 감은 모습이었다고 현지 매체 FC인테르1908이 전했다. 디마르코는 지난 주말 나폴리를 상대로 한 3-2 승리 경기 도중 무릎을 가볍게 삐끗해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난 바 있다.
인테르는 2026-27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개막전을 위해 이날 오후 스페인으로 출국해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 나선다. 크리스티안 치부 감독은 마드리드 현지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디마르코의 최신 부상 상태와 출전 여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상대팀 레알 마드리드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 및 공식 기자회견에서 인테르가 최근 몇 년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전해진 발언에서 모리뉴는 “인테르는 콘테, 인자기, 치부 감독을 거치며 6년간 훌륭한 팀이었고 눈을 감고도 경기할 수 있는 팀”이라며 “유일하게 놀라운 점은 그런 팀이 챔피언스리그를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 명의 선수가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일정표를 짠 사람이 아마 이탈리아인이었나보다”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모리뉴는 자신의 옛 제자였던 치부 감독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마르카를 통해 “그는 내 밑에서 뛰었던 선수이고 우리는 함께 일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함께 겪었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라리가 4라운드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 후반 81분 실점으로 0-1 패배를 당한 뒤 이번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에는 베르나르두 실바, 아르다 귤러,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결장하며, 부상에서 회복 중인 엔드리크는 벤치에서 5~10분 정도의 짧은 출전만 가능한 상태라고 모리뉴는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인테르의 경기는 한국시간 기준 9일 새벽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며, 주심은 잉글랜드의 마이클 올리버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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