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쿠누 "밀란 방출, 왜 그랬는지 이해 안 돼"

크리스토퍼 은쿠누가 밀란을 떠나 RB 라이프치히로 돌아가게 된 과정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은쿠누는 자신을 라이프치히로 보내기로 한 밀란의 결정에 놀랐다며, 구단이 왜 그런 방식으로 이별을 처리했는지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프랑스 공격수는 2025년 여름 첼시에서 밀란으로 이적한 지 단 한 시즌 만에 라이프치히로 복귀하게 됐다. 칼치오메르카토를 통해 전해진 발언에서 은쿠누는 첼시와 밀란에서의 시간을 돌아보며 "첼시에 갔을 때는 순조롭게 시작했지만 마지막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 이후로 모든 게 바뀌었다. 첫 수술을 받았고 빨리 그라운드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변화도 많았다. 첼시에서 내 역할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밀란에서는 부상은 없었지만 축구 철학이 나와 맞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내 축구를 할 기회가 생기자마자 그 기회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밀란이 자신을 내보내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존중해야 할 결정이지만,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는 나도 이해하지 못했다. 놀랐다. 어쨌든 그들에게 좋은 시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8세의 은쿠누는 그럼에도 라이프치히 복귀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곳에 오게 돼 매우 기쁘고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확신한다. 첫 주는 환상적이었고 팀도 나를 매우 따뜻하게 맞아줬다"고 전했다.
은쿠누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고 풋볼 이탈리아는 전했다. 반면 골닷컴은 은쿠누가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다고 보도해 매체 간 수치에 차이가 있다.
이번 이적은 임대 형식으로 진행됐다.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이 은쿠누를 400만 유로에 임대하며 완전 이적 시 2800만 유로의 옵션을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반면 골닷컴은 스카이 저머니를 인용해 임대료 300만 유로에 완전 이적 옵션 2700만 유로로 합의됐다고 보도했고, 투토스포르트는 완전 이적 옵션이 약 3000만 유로 수준이라고 전해 매체마다 구체적 금액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은쿠누는 2025년 여름 첼시에서 밀란으로 이적하며 골닷컴 기준 이적료 3700만 유로에 추가 보너스 500만 유로 조건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밀란에서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프리시즌부터 입지가 좁아지며 세리에A 개막전 토리노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마테오 모레토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복수 매체를 인용해 은쿠누가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 제안을 고사하고 오직 라이프치히행만을 원했다고 전했다. 라이프치히는 엘마시를 아탈란타에 임대 보내며 은쿠누를 위한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쿠누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라이프치히에서 172경기 70골 56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고, 이를 발판으로 첼시로 이적한 바 있다. 밀란과는 2030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었으나 아모림 감독의 구상에서 벗어나며 이번 임대가 성사됐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이번 임대로 밀란이 시즌당 약 500만 유로에 달하는 은쿠누의 연봉 부담을 덜게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