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아스널전 앞두고 보안 강화

나폴리가 오는 9일(현지시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를 앞두고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잉글랜드에서 원정을 오는 아스널 팬은 약 1,500명 규모로 예상된다.
투토메르카토웹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치안 관점에서 고위험 경기로 분류돼 현지 당국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5000장의 티켓이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챔피언스리그 티켓 가격이 매진에 이르지 못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대규모 아스널 원정 팬의 방문으로 경기 전 나폴리 도심에서 양측 팬 사이 마찰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진 상태다. 당국은 원정 팬의 이동 관리와 양 팬 그룹 간 충돌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관련 대책을 마무리 짓기 위한 추가 보안 회의도 열렸다.
경기는 스웨덴 출신 글렌 뉘베리 주심이 휘슬을 잡는다. 부심 역시 마부드 베이기와 안드레아스 소데르크비스트 등 스웨덴 심판진으로 구성됐고, 대기심은 아담 라데베크가 맡는다. 비디오 판독(VAR)은 스페인의 카를로스 델 세로 그란데가 담당하며, 프랑스의 제롬 브리자르가 보조 VAR로 나선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A 개막 3경기에서 제노아전 승리 이후 코모, 인테르에 잇달아 패하며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5일 인테르 원정에서는 2-0으로 앞서다가 후반 막판 내리 3골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했다. 반면 아스널은 코번트리시티, 애스턴빌라에 이어 첼시전까지 잡아내며 프리미어리그 개막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영국 기준 오후 8시(BST) 킥오프로 예정돼 있으며, 영국에서는 TNT 스포츠2, 미국에서는 CBS·파라마운트플러스로 중계된다. 나폴리는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와 루카 마리아누치, 스콧 맥토미니, 조바네 나시멘투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아스널도 윌리안 살리바와 유리엔 팀버가 빠지는 가운데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는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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