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냐 해트트릭, 바르사 산탄데르에 7-2 대승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라싱 산탄데르를 7-2로 대파하며 라리가 개막 후 6연승으로 완벽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라피냐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조앙 칸셀루와 가브리에우 제수스, 라민 야말도 나란히 골망을 흔들었다.
캄프 누에서 열린 경기는 8분 만에 칸셀루의 25m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 안쪽을 맞고 들어가며 불이 붙었다. 이후 페드로 펠리페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라피냐가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고, 라싱은 마게트 게예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칸셀루가 다시 쏜 중거리 슛이 아시에르 비얄리브레에게 맞고 굴절돼 들어가며 자책골로 기록됐고, 라피냐가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아 밀어 넣으며 전반에만 4-1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야말의 페널티킥은 훌렌 아기레사발라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종료 후 바르사는 부상당한 주전 골키퍼 조안 가르시아 대신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를 투입했는데, 슈체스니가 자기 진영에서 볼을 빼앗기는 실수를 범했고 이를 야시르 자비리가 놓치지 않고 득점하며 4-2로 좁혀졌다. 하지만 곧바로 바르사에 세 번째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라피냐가 다시 한번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교체 투입된 제수스가 야말의 패스를 받아 6호골을 넣었고, 야말도 카림 아데예미의 돌파에 이은 마무리로 89분 팀의 일곱 번째 골을 자신의 골로 장식했다.
ESPN에 따르면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개막 7경기 연속 무패(전 대회 기준)를 기록했으며, 가디언은 한스 플리크 감독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개막 7경기를 모두 이긴 감독이 됐다고 전했다. 라피냐는 이번 시즌 라리가 6경기에서 9골을 넣어 2017-18시즌 리오넬 메시 이후 같은 기간 최다 득점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개막 6경기에서 28골을 몰아넣어 1940-41시즌 세비야(32골)에 이어 라리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고, 골득실 플러스22는 1987-88시즌 레알 마드리드(플러스24)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좋은 개막 성적이다.
라피냐는 경기 후 DAZN과의 인터뷰에서 "골을 넣고 이긴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플리크 감독도 "좋은 출발을 한 것은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마무리"라며 "이런 흐름과 강도가 자신감을 준다. 모두가 압박하고 모두가 관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3점 차로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라리가 선두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