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결승골, 브리스톨 시티 워트포드 꺾고 5위 도약

브리스톨 시티가 도미닉 발라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워트포드를 1-0으로 제압하고 챔피언십 5위로 올라섰다. 애슈턴 게이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발라드는 전반 31분 리오 카르디네스의 크로스를 등지고 선 상태로 헤딩해 골문 구석으로 꽂아 넣었다. 카르디네스에게는 시즌 6번째 도움이었다.
브리스톨 시티는 이번 승리가 절실했다. 직전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1-4로 대패한 데 이어 홈에서 링컨 시티에도 0-1로 무릎을 꿇으며 2연패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마이클 스쿠발라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7명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고, 이 승리로 팀은 주말 다른 경기들을 앞두고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뒤 이어지는 연장 인터내셔널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반면 워트포드는 알레시오 디오니시 감독 체제에서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 속에 하위권에 머물렀다. 워트포드는 이날 패배로 시즌 원정 경기에서 거둔 승점이 단 1점에 그쳤다.
경기 후 스쿠발라 감독은 "도미닉은 박스 안팎에서 움직임이 좋다. 두 센터백 사이를 파고들 수 있다고 봤고, 이번 골은 지난 몇 년간 봐온 전형적인 도미닉 발라드식 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두 경기 연속 패배 뒤 돌아오는 게 쉽지 않은데, 회복력을 보여줬다. 승리는 승리이고 클린시트도 좋았다"며 "7명이나 교체했는데도 선수단 뎁스를 증명하듯 여러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디오니시 감독은 어려운 스쿼드 사정을 토로했다. 그는 "오늘 벤치에 미드필더도, 수비수도 없었다. 쉽지 않았다"며 "오늘 선발 라인업에 어린 선수가 6명이었고, 그중 19세가 2명, 20세가 2명이었다. 쉽지는 않지만 우리의 미래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단주, 디렉터와 매일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구단도 이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나 역시 만족스럽지 않았다"면서도 "이적시장 막바지에 많은 선수가 합류한 만큼 이제는 부상 선수들을 회복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텔레그래프는 경기 전 브리스톨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렌트 톨라이와 발라드를 합쳐 9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고 전했다. 워트포드는 최근 3차례 원정에서 승리가 없었고 9경기에서 9골에 그치는 등 득점력 저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