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 무아니 유벤투스行 초읽기…PSG도 합의 임박 인정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랑달 콜로 무아니 이적 협상이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었다. Sky 스포르트 이탈리아와 스포르트메디아셋,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히어위고(HereWeGo)는 일제히 양 구단의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특히 로마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두 구단 간 접촉이 매우 긍정적으로 진행되면서, PSG 측 소식통이 처음으로 유벤투스와의 합의가 임박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스포르트메디아셋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제시액을 끌어올려 1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 의무 조항을 포함한 4000만 유로(플러스 알파) 규모의 조건을 제안했다. 이는 PSG가 요구해온 5000만 유로에 근접한 수준이다. 다만 Sky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유벤투스가 추가 인상안을 낼 계획은 없으며, PSG가 이를 거절할 경우 다른 대안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Sky 스포르트 이탈리아가 7월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협상은 결정적인 시간대에 접어들었으며, 7월 29일 수요일이 콜로 무아니 이적의 향방을 가를 '진실의 날'이 될 전망이다. 이 매체는 PSG가 1998년생 콜로 무아니의 몸값을 약 5000만 유로로 평가하는 반면, 유벤투스는 달성이 쉬운 보너스 조항을 더해서라도 이 요구액을 낮추려 한다고 설명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조반니 카르네발리 신임 최고경영자(CEO) 부임 이후 PSG와의 협상을 다시 활성화했다. 카르네발리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의 면담을 계획 중이며, 양측 경영진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지난 이적시장 막판 무산됐던 협상보다 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닷컴은 PSG가 콜로 무아니의 가치를 약 3000만 유로로 책정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유벤투스는 초기 임대 후 의무 매입 조항이 붙은 구조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매체는 유벤투스가 니콜라스 잭슨, 알렉산더 쇠를로트 등도 대안으로 살피고 있지만, 콜로 무아니가 여전히 최우선 순위라고 전했다.
선수 본인의 의지도 뚜렷하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콜로 무아니는 유벤투스 외에는 다른 대안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터키 이적설이 돌자 PSG 측에 유벤투스가 아니면 어떤 곳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전달했다. 가제타는 지난여름 PSG가 7000만 유로라는 과도한 요구를 고수하다 협상이 결렬됐고, 결국 콜로 무아니는 뉴캐슬로의 임대로 밀려났던 전례를 언급하며, PSG가 현재 약 3500만 유로 수준을 목표로 하는 만큼 다른 팀을 제시했다가는 지난해와 같은 결과를 반복할 위험이 있다고 짚었다. 27세인 콜로 무아니는 자신이 두스코 블라호비치의 후계자가 되길 원하며, 유벤투스로 돌아갈 기회를 두 번째로 놓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가제타는 전했다.
콜로 무아니는 2024-25시즌 후반기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전 대회 2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으나, 2025-26시즌에는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돼 골닷컴에 따르면 기복 있는 모습 속에 5골에 그쳤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7월 2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오는 8월 2일 홍콩·호주 투어 출국과 이달 말 세리에 A 개막(원정 프로시노네전)을 앞두고도 골키퍼와 스트라이커 영입이 여전히 마무리되지 않아 비상이 걸린 상태다. 카르네발리 CEO는 "골키퍼와 스트라이커 모두 핵심 퍼즐 조각"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 영입은 제노아에서 온 에크하토르와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첼리크뿐이다. 무하렘오비치를 리즈로 이적시켜 1700만 유로 이상을 확보한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방출도 없었던 상황이라, 스트라이커 영입에서 유벤투스는 4000만 유로 이상을 넘기지 않으려 하는 반면 PSG는 5000만 유로를 요구하며 세 번째 이적시장 연속으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고 가제타는 덧붙였다. 대안으로는 요슈아 지르크제와 파르마의 펠레그리노 등이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