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우디네세전 2골 뒤진 채 5-3 대역전승…로마와 선두

인테르 밀란이 우디네세를 상대로 두 골을 내주고 시작한 경기를 5-3 대역전승으로 마무리하며 세리에A 개막 4연승을 이어갔다. 같은 날 로마도 토리노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해 두 팀 모두 4경기 12점으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코모는 파르마를 2-1로 꺾고 1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산시로에서 열린 경기는 시작부터 이변으로 흘렀다. 우디네세가 전반 9분 제임스 아방콰의 헤더, 16분 위르헌 에켈렌캄프의 근거리 슛으로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인테르는 카를루스 아우구스투의 중거리포로 한 골을 만회한 데 이어, 전반 종료 10분을 남기고 니콜로 바렐라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들어 인테르는 완전히 경기를 뒤집었다. 안디 디우프의 크로스를 받은 마르쿠스 튀랑이 60분을 전후해 역전골을 넣었고,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가 4호골을, 교체 투입된 안제요안 보니가 5호골을 추가했다. 우디네세는 추가시간 이드리사 게예의 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부상 변수도 발생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자유이적으로 합류한 뒤 첫 선발 출전에 나섰던 존 스톤스가 후반 1시간을 갓 넘긴 시점에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고 절뚝이며 교체됐다. 인테르 사령탑 크리스티안 키부는 경기 후 DAZN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그와 이야기할 기회가 없어서 정확히는 모른다. 아마 굴곡근 쪽에 뭔가를 느낀 것 같고,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마는 토리노 원정에서 도니엘 말렌과 니콜로 피실리의 골로 승리하며 개막 4연승을 완성했다. 말렌은 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골키�퍼 루카스 페리의 실수성 패스를 파울로 디발라가 끊어낸 뒤 연결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피실리는 추가시간 잔루카 만치니가 골라인 부근에서 볼을 살려낸 것을 이어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잔피에로 가스페리니 로마 감독은 DAZN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분명 두 선수 모두 개인 기량이 매우 뛰어나지만, 서로를 완벽하게 보완해주는 조합이기도 하다. 여러 경기에서 아름다운 조합으로 골을 만들어낸다"며 말렌과 디발라의 호흡을 높이 평가했다.
코모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RB 라이프치히를 꺾은 데 이어 홈에서 파르마를 2-1로 제압했다. 자코보 라몬과 카이키 브루노가 득점을 나눠 가졌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은 "우리가 어떤 팀이 될 수 있는지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감독으로서 이번 승리는 내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동 선두 인테르와 로마는 오는 19일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