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후보 발표, 케인 최유력…역사는 우승컵 요구

2026 발롱도르 최종 후보 명단이 발표되는 가운데, 해리 케인이 최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73골을 합작하며 화려한 개인 기록을 남겼다.
독립적으로 발표된 배당률에서도 케인은 우승 배당 1배(이븐머니)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이적 후 147경기 146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31경기 36골로 3년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팀은 분데스리가와 DFB포칼을 제패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서 훗날 우승팀이 된 파리 생제르맹에 막혀 탈락했다.
BBC 스포츠는 발롱도르 역사상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대륙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사실상 수상의 전제조건처럼 작용해왔다는 점을 짚었다. 최근 19차례 시상식 중 챔피언스리그·월드컵·유럽선수권·코파아메리카 중 하나도 들어올리지 못하고 수상한 경우는 단 4차례뿐이었다는 것이다. 케인은 잉글랜드를 이끌고 이번 월드컵 3위에 올랐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스페인의 월드컵 결승 우승으로 라민 야말과 로드리의 배당률도 함께 낮아졌다. 19세 야말은 최대 3.5배(7/2) 배당을 받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와 함께 라리가 우승에 스페인의 두 번째 월드컵 우승까지 합작했다. 지난 시즌 발롱도르 2위였던 야말은 클럽과 대표팀 합쳐 25골을 넣었지만 정작 월드컵에서는 1골에 그쳤다.
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는 5배 배당으로 3순위에 올라 있다. 무릎 십자인대 부상에서 복귀하며 프리미어리그 출전은 17경기에 그쳤지만,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골든볼을 수상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4위에 그쳤음에도 10골로 대회 득점왕(골든부트)을 2회 연속 차지했다. 잉글랜드와의 3·4위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메시를 득점 순위에서 2골 차로 따돌렸다. 클럽에서도 60경기 58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득점왕(15골)에 올랐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와 스페인 슈퍼컵 모두 바르셀로나에 밀리며 무관에 그쳤다.
39세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으로 이끌며 8골 4도움을 기록, 득점 순위 2위를 지켰다. 인디펜던트는 이번이 통산 9번째 발롱도르를 노리는 메시의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배당률을 16배로 전했다.
한편 가디언의 축구 팟캐스트 풋볼 위클리에서는 이번 주말 유럽 축구 소식도 함께 다뤄졌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신입팀 엘버스베르크를 상대로 바이에른 통산 150호골을 터뜨렸고, 야말과 음바페는 라리가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 밖에 파리 생제르맹의 리그앙 반등과 마르세유의 부진, 제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라치오의 근황도 함께 다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