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알아흘리·페네르바체 제안 거절…유벤투스·밀란·맨유설 지속

나폴리를 떠난 뒤 무직 상태인 안토니오 콘테가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의 제안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와 AC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는 소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작 콘테 본인은 '제대로 된 프로젝트'를 기다리고 있다는 게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전언이다.
콘테는 2025-26시즌을 끝으로 나폴리를 떠났다. 스타디오 마라도나에서 보낸 2년 동안 세리에A 우승 한 차례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한 차례를 들어올린 그는 이후 다음 행선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알아흘리는 콘테에게 이탈리아나 유럽 이적시장 시세를 훌쩍 뛰어넘는 거액의 연봉을 제시했지만, 콘테는 사우디 무대로 옮길 뜻이 없어 이를 고사했다. 이후 거론된 페네르바체행 역시 '자신에게 맞는 프로젝트가 아니다'라는 판단 아래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콘테는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설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골닷컴은 콘테가 다른 어떤 팀보다 유벤투스의 제안이라면 주저없이 수락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그 외 구단은 과거의 명성만으로는 콘테를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이 매체는 또 스팔레티(유벤투스)와 아모림(맨유) 모두 콘테라는 '위협'이 사라지길 바라는 처지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콘테가 수요일 밀란-벤피카 경기를 산시로에서 직접 관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밀란 이적설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특히 밀란이 이날 유로파리그 홈 경기에서 0-2로 패한 직후였던 터라 관심이 더 커졌다. 반면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가 시즌 초반 4경기에서 인테르·로마에 승점 5점 뒤처진 부진한 출발을 보이며 스팔레티 감독 경질과 콘테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자사 기고자 로렌초 베토니의 견해를 인용해 유벤투스의 문제는 감독 교체만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