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거 "홀란드, 역대 최다 득점자 될 것"

제이미 카라거가 에얼링 홀란드를 두고 "역대 최고의 골잡이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포르투 원정 2-0 승리를 거둔 뒤 나온 평가다.
홀란드는 이날 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이 브레이스로 홀란드는 맨시티 구단 역대 득점 순위 3위(203경기 167골)에 올랐고, 역대 1위 세르히오 아궤로와의 격차를 93골 차로 좁혔다. 정상급 클럽과 대표팀을 통틀어서는 424경기 364골을 기록 중이라고 스카이 스포츠는 전했다. 반면 인디펜던트는 홀란드가 클럽 무대에서 407경기 322골, 노르웨이 대표팀에서는 55경기 62골을 넣었다고 보도해 집계 기준에서 차이를 보였다.
카라거는 CBS 스포츠 방송에서 "홀란드가 1000골을 넣지 못하거나 역대 최고 득점자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골 숫자 면에서 이런 선수는 본 적이 없다. 매 경기 그렇다. 다만 워낙 자주 그러다 보니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을 뿐"이라며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두 골을 넣는 건 다른 스트라이커라면 엄청난 밤일 텐데, 홀란드에게는 그냥 평범한 밤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홀란드가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지 않을 방법을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인디펜던트는 남자 축구 역대 최다 골 기록 자체가 다소 불분명하다고 짚었다. 펠레가 1000골 이상을 넣었다는 주장은 친선경기와 비공식 경기가 다수 포함돼 있어 논쟁의 대상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24년 알나스르 소속으로 900골을 넘어서며 이 기록에 근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홀란드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페이즈 누적 39경기 42골로, 2019-20시즌 데뷔 이후 이 대회 최다 골 기록을 이어갔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통산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59경기 59골이며, 맨시티 소속으로는 36골을 넣어 아궤로의 구단 챔스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한 골만 더 넣으면 단독 1위에 오른다. 상대 포르투의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홀란드를 "괴물"이라고 표현했다.
홀란드는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포르투갈 챔피언을 상대로 대단한 경기였다. 그들은 인상적인 팀이고 훌륭한 축구를 한다"며 "전반전은 우리가 완전히 장악했고 기회도 많이 만들었다. 사실 더 넣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에 득점한 뒤 상대가 25분 정도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버텨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런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부임 후 전 대회를 통틀어 5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이어지는 일정으로 오는 일요일 프리미어리그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