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옐로카드 출장정지 규정, 던크만 3경기 정지권 남아

프리미어리그는 한 시즌 동안 누적된 경고 횟수에 따라 단계별로 출장정지를 부과한다. 팀의 리그 19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옐로카드 5장을 받으면 1경기 출장정지가 주어지고, 그 이후부터는 기준이 10장으로 올라가 32경기가 끝나기 전 10장을 채우면 2경기 정지를 받는다. 이어 15장을 채우면 3경기 정지가 부과되며, 20장에 도달한 선수에 대한 징계는 별도의 징계위원회가 결정한다. 이 누적 기준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초기화되지 않는다.
챔피언십과 리그원, 리그투에서도 비슷한 구조가 적용되지만, 세 리그 모두 시즌 일정이 46라운드로 더 길기 때문에 37경기가 끝나기 전 10장을 채워야 2경기 정지를 피할 수 있다. 이들 하위 리그에서는 옐로카드 누적이 정규 시즌 종료 시점에 초기화되며, 플레이오프 경기는 포함되지 않는다.
BBC 스포츠에 따르면 현재 시즌 기준 3경기 출장정지를 받을 수 있는 선수는 브라이턴의 루이스 던크가 유일하다. 던크는 이미 지난 1월 3일 이전에 경고 5장을 채워 1경기 정지를 소화한 바 있으며, 이후 누적된 경고를 더해 현재 10장을 보유하고 있어 남은 다섯 경기에서 모두 경고를 받아야 15장에 도달해 3경기 정지 대상이 된다.
2경기 출장정지는 울버햄튼의 예르손 모스케라와 뉴캐슬의 조엘린톤이 최근 나란히 받았다. 모스케라는 웨스트햄 원정 0-4 패배 경기에서, 조엘린톤은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1-2 패배 경기에서 각각 시즌 10번째 경고를 받아 자동 징계 대상이 됐다. BBC 스포츠는 32라운드가 자동 정지 기준이 10장으로 유지되는 마지막 주말이었고, 33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는 기준이 15장으로 다시 올라간다고 전했다. 현재 리그 다음 라운드에 결장하는 선수는 모스케라(2경기 정지 중 1경기 남음), 조엘린톤(2경기 정지 중 1경기 남음), 그리고 폭력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아 3경기 정지 중 2경기가 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다.
한편 스카이 스포츠는 2026-27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심판 판정 기준이 일부 바뀐다고 전했다. 그동안 폭력 행위로 간주돼 레드카드가 나왔던 '머리카락 잡아당기기'는 과도한 힘이나 난폭함이 없는 경우 옐로카드로 낮춰 판정하기로 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성명에서 "상대의 머리카락을 과도한 힘이나 난폭함을 동반해 명백하고 고의로 잡아당기는 경우 레드카드가 나오며, 그렇지 않은 경우 옐로카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는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선수 3명이 레드카드로 퇴장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골키퍼에 대한 챌린지와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의 홀딩 행위에 대한 판정을 강화하고, 세컨드 옐로카드로 인한 퇴장에는 VAR 리뷰를 도입하는 등의 변화도 함께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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