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코뇰리 첫 스코틀랜드 대표팀, 맥버니 5년 만에 복귀

세바스티앙 포코뇰리 신임 감독이 스코틀랜드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처음으로 소집한 명단에서 헐 시티 공격수 올리 맥버니를 불러들였다. 맥버니가 스코틀랜드 유니폼을 입는 것은 2021년 3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포코뇰리 감독은 이번 28인 명단에 6명의 신규 발탁 선수를 포함시켰다. 스완지 시티 수비수 스티븐 웰시, 셀틱 오른쪽 풀백 콜비 도노반, 덴마크 브뢴뷔 소속 수비수 루이스 빙크스, 스토크 시티 센터백 루크 그레이엄, 하츠 윙어 조시 맥페이크, 그리고 세비야로 이적한 스트라이커 로비 유어가 생애 첫 A매치 소집을 받았다.
여기에 골키퍼 스콧 베인과 존 맥크라켄, 우디네세 미드필더 레넌 밀러, 사수올로 소속 조시 도이그와 키어런 보위, 하츠 공격수 제임스 윌슨, 그리고 맥버니까지 총 7명이 복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수올로 두 선수 중 보위는 지난 주말 유벤투스와의 세리에 A 3-2 승리 경기에서 득점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풋볼 이탈리아가 전했다.
나폴리에서 뛰는 빌리 길모어도 눈에 띈다. 그는 무릎 부상으로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빠졌었는데, 이번에 다시 소집됐다.
포코뇰리 감독은 선수 선발 기준으로 '경기 스타일'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그는 "경험 많은 선수와 새로운 얼굴, 첫 소집 선수, 젊은 선수, 복귀 선수들이 고루 섞인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새 얼굴들을 환영하는 동시에, 경험 많은 선수들이 팀의 DNA와 유산, 문화를 전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스타일 자체는 자신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맥버니 발탁 배경에 대해서는 "경기 스타일과 출전 시간, 최근 활약"을 이유로 들며 "지난 몇 달, 몇 년간 있었던 일은 이제 과거"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새로운 것을 쌓아야 한다. 일부 선수에게는 새로운 기회이고, 다른 선수에게는 정말 새로운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스티브 클라크 전 감독의 월드컵 최종 명단에 있던 12명은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은퇴한 골키퍼 크레이그 고든을 비롯해, 그랜트 핸리와 도미닉 하이엄이 제외됐고,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존 사우타·앤서니 랄스턴·타일러 플레처, 그리고 부상 중인 스콧 맥토미니·로렌스 섕클랜드·로스 스튜어트·체 아담스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월드컵에 나섰던 클라크 체제의 스트라이커 5명은 전원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가장 눈에 띄는 제외 선수는 밀월의 린든 다이크스다. 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3골을 넣었고, 통산 A매치 53경기 10골을 기록 중인 자원으로 아담스와 함께 클라크 감독이 선호하던 최전방 자원이었지만 이번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앵거스 건, 앤디 로버트슨, 키어런 티어니, 스콧 맥케나, 잭 헨드리, 존 맥긴, 라이언 크리스티, 케니 맥클린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은 여전히 유니온 생질루아즈 감독 출신인 포코뇰리 체제의 중심을 이룬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는 9월 26일 슬로베니아 원정, 29일 스위스와의 홈경기, 10월 3일 북마케도니아 원정, 10월 6일 슬로베니아와의 홈경기까지 네 차례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스카이 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전 스코틀랜드 공격수 제임스 맥파든은 유어의 발탁에 대해 "스웨덴에서의 활약으로 주목받았지만 월드컵 명단에는 들지 못했던 선수"라며 "세비야 이적은 그가 최고 수준에서 뛸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맥버니의 복귀에 대해서도 "그는 이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만큼, 9번 자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