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로드리게스·콰드라도, 나란히 콜롬비아 복귀

콜롬비아 대표팀의 두 스타 제임스 로드리게스와 후안 콰드라도가 나란히 고국 무대로 돌아온다. 두 클럽은 현지시간 10일 각각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제임스 로드리게스는 아틀레티코 나시오날과 계약을 맺고 20년 만에 콜롬비아 프리메라 A 무대에 복귀한다. 그는 올해 초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서 6경기를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해 2026 월드컵을 치렀다.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은 영입 발표 영상에서 "위대함은 위대함을 알아본다.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나시오날로 온다"는 문구를 내걸었고, 제임스 본인도 팬들에게 "행복하다. 곧 만나길 바란다. 다 함께 경기장을 채우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나시오날은 그가 2006년 엔비가도에서 데뷔한 뒤 10개국 13개 클럽을 거치며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에버턴 등에서 뛴 여정에서 두 번째로 몸담는 콜롬비아 클럽이다.
콰드라도는 미요나리오스와 계약했다. 17시즌에 걸친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귀국하는 길로, 유럽에서만 8개 클럽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에서 2시즌을 뛰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이후 유벤투스로 이적해 7년간 몸담으며 세리에 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4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회를 들어 올렸다. 최근에는 인테르 밀란, 아탈란타, 피사를 거쳤다. 콜롬비아 2위 명문 구단인 미요나리오스는 "세계 축구의 가장 중요한 무대들을 누빈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가 콜롬비아로 돌아와 파란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이적료 등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콰드라도는 인데펜디엔테 메데인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09년 우디네세로 이적했고 레체, 피오렌티나를 거쳐 첼시에 입단했던 선수다. 대표팀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고, 코파 아메리카에도 다섯 차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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